지한솔 "재미없었던 골프가 이제는 정말 재미있어요"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강명주 기자 입력 2022. 8. 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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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 오션-레이크 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가 펼쳐졌다.

마지막 날 5타를 줄인 지한솔이 최종합계 14언더파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한솔은 다음 우승을 위해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이번 대회 때 바람 계산과 클럽 선택을 단순하게 생각해서 보기를 기록했다. 날씨를 고려해서 조금 더 신중하게 플레이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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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 우승을 차지한 지한솔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 오션-레이크 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가 펼쳐졌다. 



마지막 날 5타를 줄인 지한솔이 최종합계 14언더파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한솔은 경기 후 공식 우승 인터뷰에서 "후반에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들었는데, 이렇게 이 자리에 올 수 있어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4개 홀에서 4연속 버디를 기록한 지한솔은 "후반에 좋아하는 홀이 많이 남아 있었다. 파5 홀(15번)에서 장거리 퍼트가 들어가면서 흐름이 나한테 왔다고 생각했다. 이어서 파3 홀(16번)에서 버디를 다시 기록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평소 5m, 10m 거리의 퍼트 연습을 많이 한다"고 언급한 지한솔은 "그런데 최근 퍼트감이 안 좋았다. 오늘 최종라운드를 시작하면서 넣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내 템포에 맞춰서 퍼트를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톱5에 5차례 들면서 개인 기록을 경신한 지한솔은 "예전에는 골프가 재미없었는데, 이제는 골프가 정말 재미있다. 나도 놀랍다. 또 실수하면 거기에 얽매이고 성적에 연연했는데, 이제는 잘 치든 못 치든 내가 만족하는 플레이만 하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생활이나 루틴이 달라진 게 있나'는 질문에 지한솔은 "예전에는 쉬어야 할 때도 만족하는 샷이 안 나오면 대회가 끝난 다음 날에도 연습했다. 올해는 쉴 때 쉬고, 연습해야 할 때 집중해서 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 우승을 차지한 지한솔 프로. 사진제공=KLPGA

 



 



시즌 2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은 지한솔은 "다음에는 조금 더 큰 대회 우승을 노려보고 싶다. 한화 클래식 우승이 욕심난다. 메이저 대회인 만큼 모두에게 어려울 수 있어서 나 역시도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한솔은 다음 우승을 위해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이번 대회 때 바람 계산과 클럽 선택을 단순하게 생각해서 보기를 기록했다. 날씨를 고려해서 조금 더 신중하게 플레이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모든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지한솔은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고, 상반기 체력이 많이 남아 있을 때 대회에 최대한 나오려고 했다. 하반기는 조금씩 쉬어가려고 한다. 다음 주 대회는 쉬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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