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연애' 러브라인 마구 휘저은 올킬남 창민 "마냥 좋지만은 않아"

박아름 2022. 8. 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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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남자들 연애 리얼리티 '남의 연애' 속 로맨스가 제대로 꼬였다.

지난 8월 5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남의 연애' 5화에서는 창민이 세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올킬남'으로 등극했다.

한편 정호, 찬규 두 남자의 전화를 받은 선율은 창민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러브라인을 마구 휘저은 '로맨스 올킬남' 창민은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낮엔 재밌게 놀다가 밤엔 이러니까 미쳐버리겠네"라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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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국내 최초 남자들 연애 리얼리티 ‘남의 연애’ 속 로맨스가 제대로 꼬였다.

지난 8월 5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남의 연애’ 5화에서는 창민이 세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올킬남’으로 등극했다. 그 가운데 얽히고설킨 남자들의 로맨스 라인이 좀더 명확히 드러났다.

이날 새 남자 정호 등장으로 ‘남의 집’에는 묘한 기류가 흘렀다. 정호는 이미 안면이 있는 현에게는 “루돌프 사슴 같다”고 첫인상을 밝혔고, 창민에게는 “키가 커서 모델 같다”, 혁준에게는 “엘리트 학생 같다”고 칭찬한 반면, 정현에게는 “기가 세 보인다”며 저격 아닌 저격을 했다. 대화를 마무리하려는 남자들에게 정호는 “답장 받아야지”라고 센스 있게 받아쳤고, 남자들은 “아우라가 있다”, “친해지고 싶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정호는 첫인상에 매력을 느낀 창민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창민은 일시적 통신 오류로 전화를 받지 못했다. 수화기를 내려둔 정호는 “전화를 거절할 수도 있구나”라고 오해, 잠시 생각에 빠졌다. 이어 고민 끝에 다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두 번째 전화의 주인공은 선율이었다. 정호는 “첫인상이 좋아서 전화 드렸다”며 쑥스러워했다.

잠시 후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랑의 통화’가 이어지면서 남자들의 로맨스는 더욱 희비가 엇갈렸다. 은찬은 혁준에게 전화를 걸어 변함없는 직진 애정을 표시했다. 현 역시 첫 데이트 상대였던 혁준에게, 찬규도 처음부터 호감을 보인 선율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현은 도자기 데이트를 함께한 창민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전화를 끊은 정현은 은찬의 방으로 직행해 “선율이 형이 찬규랑 이어지는 느낌”이라고 선율, 창민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애정 노선을 정리한 이유를 설명, “진실된 사랑을 보여주려고”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정호, 찬규 두 남자의 전화를 받은 선율은 창민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이때 의도치 않게 창민의 통화를 듣게 된 찬규, 정호는 선율의 목소리에 씁쓸해했다. 정호는 “어머, 여기 핫가이가 있었네. 부럽다”고 말했고, 창민은 방으로 들어가 쇄도하는 전화에 복잡해진 마음을 진정시켰다.

정현, 선율의 선택을 받은 창민은 고민 끝에 정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창민은 “내가 좀 틱틱 대는 성격이라 못 받아주는 사람이 많은데 나는 우리가 되게 잘 맞는 케미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정현은 “(마음이) 연결됐다는 것 자체가 기분 좋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반면 은찬, 현의 ‘해바라기 사랑’의 주인공 혁준도 망설임 없이 창민을 선택했다. 또다시 울리는 창민의 전화에 정호는 찬규를 바라보며 “오마이갓, 우리 둘 빼고 다 창민이한테 전화한 것 같은데?”라며 놀랐다. 혁준마저 창민을 선택, 한 방을 쓰는 ‘룸메이트’ 선율, 혁준은 친구에서 적이 됐다.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못해 “안돼”라고 절규한 정호는 넌지시 “전화를 안 받을 순 없잖아”라고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은 창민의 속마음을 떠봤다. 이에 창민은 “누가 거는지도 모르는데?”라고 답해 정호의 오해를 풀어줬다. 러브라인을 마구 휘저은 ‘로맨스 올킬남’ 창민은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낮엔 재밌게 놀다가 밤엔 이러니까 미쳐버리겠네”라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

혁준에게 계속 마음을 표현했지만 그의 선택을 받지 못한 은찬은 얼굴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은찬은 “나 지금 좀 힘들어”라고 토로했고, 은찬의 눈치를 보던 현, 정현은 은찬의 방에서 조용히 퇴장했다. 잠시 후 은찬은 아무도 없는 방에서 우두커니 있는 모습으로 얽히고설킨 통화가 불러온 ‘남의 집’ 후폭풍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웨이브(wavve)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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