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경!] 보먼 美 연준이사, 9월 '자이언트 스텝' 논의 지지

정윤형 기자 2022. 8. 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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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해외 경제 소식을 전달해 드리는 또, 오해경입니다!

‘투자 귀재’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2분기 57조 원 손실

투자의 달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2분기 57조 원에 달하는 손실을 봤다는 소식입니다. 

주가 추락의 영향을 피하지 못한 것인데요, 

버크셔 해서웨이는 2분기 437억6천만 달러, 우리 돈 56조8천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클래스A 주식 기준 주당 순손실은 2만9800달러였는데요,

지난해 2분기에는 1만8500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해 39% 늘었지만 주식과 파생상품 투자에서 530억 달러, 약 69조 원의 평가손실을 냈습니다. 

특히 2분기에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S&P 500 지수는 16%나 하락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3대 종목인 애플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주가는 21% 넘게 빠졌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2분기 주식 순매수 규모는 38억 달러, 약 5조 원 정도인데요, 

외신은 쌀 때 주식을 사라는 '바이 더 딥'(Buy The Dip) 격언을 따르면서도 많은 주식을 매수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연준 보먼 이사, 9월 0.75%p 금리인상 지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에서 한 번에 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지지하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연준은 지난 6월과 7월 회의에서도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바 있는데요,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물가상승률이 의미 있고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을 볼 때까지는 직전과 비슷한 규모의 금리인상을 논의 대상에 올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먼 이사는 "아직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찍었다는 관측을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 근거를 거의 보지 못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식료품과 주택, 연료 등 생필품 물가는 내년에도 높은 상승률이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로 꼽히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시장 예상보다 큰 폭의 추가 금리 인상을 전망한 바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 수가 52만8천 개가 늘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결과를 냈는데요, 

실업률은 3.5%로 집계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처럼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전망에도 더욱 힘이 실리는 모습입니다.

연준 통화정책의 변동 확률을 추산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를 보면 고용보고서 발표 전 연준의 0.5%포인트 금리 가능성이 더 우세했었는데요,

고용이 탄탄하다는 수치가 나온 뒤,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이 68%까지 올라가며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크게 앞섰습니다.

이번주 수요일,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는데요,

만약 물가상승률이 꺾이지 않은 것이 확인된다면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中 7월 수출 18% 증가…회복세 이어져

중국의 수출 회복세가 석 달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수출은 약 3천30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8% 증가했습니다.

수출 증가율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며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중국의 월간 수출 증가율은 코로나19로 인한 상하이 봉쇄가 완화된 5월 이후 석 달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핀포인트자산운용은 "강한 수출은 내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7월 중국의 수입은 230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3%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7월 중국의 무역수지는 1천억 달러 넘는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오라클 수백 명 직원 해고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했다는 소식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광고와 고객 체험 그룹 직원들의 감원이 이뤄졌습니다. 

오라클이 클라우드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에 더욱 중점을 두면서 감원이 이뤄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들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감원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체 직원의 1% 미만을 감원할 계획을 밝혔고요,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는 원래 올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1만 명 채용할 계획이었는데 6천∼7천명으로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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