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이젠 '기피 직업'..월급명세서 공개한 7급 공무원

2022. 8. 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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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4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한 7급 공무원이 월급 명세서를 공개하며 한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한 7급 공무원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자신의 월급 명세서를 올리며 '최소한 물가 상승률은 맞춰줘야지 않겠냐'라며 한탄했습니다.

힘들게 시험에 합격했지만 박봉에 인센티브 없이 과중한 업무를 떠맡는 상황에서 공무원 기피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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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4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한 7급 공무원이 월급 명세서를 공개하며 한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한 7급 공무원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자신의 월급 명세서를 올리며 '최소한 물가 상승률은 맞춰줘야지 않겠냐'라며 한탄했습니다.

직급이 주사보로 3호봉이라는 이 공무원의 4월분 세전 급여는 각종 수당을 포함해 255만 원 정도입니다.

여기서 세금과 4대 보험 등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199만 8천여 원으로 200만 원이 채 안 됩니다.

실제로 올해 최저시급을 주 40시간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191만 4,440원으로 9급 1~5호봉, 8급 1~3호봉의 월급은 최저임금 기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글에는 '공무원을 왜 하느냐', '저 정도면 맞벌이는 필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는데요.

힘들게 시험에 합격했지만 박봉에 인센티브 없이 과중한 업무를 떠맡는 상황에서 공무원 기피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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