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메이저 연장 4차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그랜드슬램은 다음에 [LPGA AIG여자오픈]

하유선 기자 2022. 8. 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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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여자오픈(총상금 730만달러) 대회 정상과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바짝 다가섰던 전인지(28)가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LPGA 투어 통산 4승 가운데 3개의 우승 트로피를 메이저 무대에서 들어올린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을 시작으로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그리고 올해 6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을 차례로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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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 AIG여자오픈 우승 경쟁 끝에 준우승한 전인지 프로가 마지막 날 연장전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Chloe Knott/R&A/R&A via Getty Images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여자오픈(총상금 730만달러) 대회 정상과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바짝 다가섰던 전인지(28)가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디언의 뮤어필드(파71·6,72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작성한 전인지는 이날 4타를 잃은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를 따라잡아 공동 1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연장 1~3차전에서는 승부를 내지 못했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네 번째 홀에서 전인지의 티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두 선수의 운명이 엇갈렸다. 전인지의 약 8m 먼 거리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고, 부하이는 파를 지켜 우승을 확정했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 나흘 내내 선전했다. 첫날 공동 5위로 출발한 뒤 이틀째 경기에서 이 대회 18홀 개인 통산 최저타인 '66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고, 전날 3라운드에선 1위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이날 5타 차 2위의 열세를 극복했다.



LPGA 투어 통산 4승 가운데 3개의 우승 트로피를 메이저 무대에서 들어올린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을 시작으로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그리고 올해 6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을 차례로 제패했다. 5대 메이저 가운데 4개 대회 정상에 오르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내년 셰브론 챔피언십 혹은 AIG여자오픈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이 대회에 8번째 출전한 전인지는 이전 최고 성적인 공동 7위(2020년)를 단독 2위로 업그레이드했다.



메이저 준우승 상금 67만3,743달러를 받은 전인지는 시즌 상금 2위(258만7,055달러)를 달린다.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 AIG여자오픈 마지막 날 전인지 프로와 연장전 끝에 우승한 애슐리 부하이. 사진제공=Chloe Knott/R&A/R&A via Getty Images

 



 



애슐리 부하이는 LPGA 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 무대에서 장식하며, 남아공 출신의 두 번째 LPGA 투어 메이저 챔피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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