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신부' 리디아 고 "신혼여행지는 비밀..골프 잘 치고 행복하고 싶어"

김학수 2022. 8. 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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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결혼을 앞둔 리디아고는 "신혼여행지는 비밀"이라며 밝혔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는 7일(현지시간) AIG 여자오픈 4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리디아 고는 " 오늘 바람이 가장 많이 불어서 짧고 쉬운 샷이라도 집중력을 잃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나로선 베스트 스코어여서 오늘 경기는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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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여자오픈 출전한 리디아 고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AIG 여자오픈 출전한 리디아 고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말 결혼을 앞둔 리디아고는 "신혼여행지는 비밀"이라며 밝혔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는 7일(현지시간) AIG 여자오픈 4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리디아 고는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뮤어필드(파71·6천728야드)에서 개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오픈에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으며 총 5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 오늘 바람이 가장 많이 불어서 짧고 쉬운 샷이라도 집중력을 잃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나로선 베스트 스코어여서 오늘 경기는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한 주 쉬고 인도네시아 경기에 출전하고 LPGA 캐나다 오픈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결혼 준비에 관해 묻자 그는 "다행히 양가 가족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당사자들은 편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혼여행지에 관해선 "비밀"이라고 웃으며 답하고 신혼살림에 관해선 "둘 다 미국에 일이 있어서 미국에 베이스를 둘 것 같다"고 말했다.

12월 30일 명동성당에서 결혼할 예정인 리디아 고는 "원래 가톨릭이고 이름 리디아가 세례명이다"라고 말했다.

. 리디아 고는 경기 후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하고 사진을 찍어줬으며 아이들 앞에선 한참 머물며 얘기를 나눴다. 3라운드 후에는 양말까지 벗어서 페디큐어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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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여자오픈에서 양말을 벗어 보여주는 리디아 고 [연합뉴스]
AIG여자오픈에서 양말을 벗어 보여주는 리디아 고
[연합뉴스]

그는 "원래 아이들을 좋아하고 강아지도 좋아한다"며 "특히 시합에 미래 꿈나무인 주니어들이 나오면 현역 선수로서 그들에게 영감을 줘서 나중에 LPGA선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를 낳으면 많이 예뻐하겠다고 묻자 그는 "하지만 아직 먼 미래"라고 웃고는 "골프 잘 치고 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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