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타' 김주형, 윈덤 챔피언십 압도적인 우승 'PGA 화려한 입성'..임성재는 준우승

권준혁 기자 2022. 8. 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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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기대주'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달러)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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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주형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기대주'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달러)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 



 



나흘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의 성적을 거둔 김주형은 공동 2위 임성재(24)와 존 허(미국·이상 15언더파 265타)를 5타 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우승상금은 131만4,000달러다.



2002년 6월 21일생인 김주형은 만 20세다. 전 세계랭킹 1위였던 조던 스피스(미국)가 2013년 존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했을 때 작성한 PGA 투어 최연소 우승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어린 나이의 챔피언이 되었다.



 



전날 사흘째 경기가 기상 악화로 중단되면서 3라운드 경기가 순연되었고, 김주형은 이날 3라운드 잔여 8개 홀과 4라운드 18홀을 소화했다. 코스로 돌아온 김주형은 잔여 홀에서 보기와 버디 1개씩을 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2언더파 68타를 써냈다.



 



54홀 선두였던 임성재에 2타 뒤진 3위로 시작한 김주형은 최종라운드 전반에 신들린 경기력을 선보였다. 



2번홀부터 4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뽑아낸 데 이어 5번홀(파5)에서 이글, 6번홀(파4)에서 버디를 보탰다. 기세를 몰아 8번과 9번홀(이상 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추가하면서 전반에만 무려 8타를 줄이며 우승을 예약했다.



 



2번홀(파4)에서 6m 남짓한 퍼트를 집어넣은 것을 신호탄으로 3번홀(파3)에선 7.3m 퍼트를 성공시켰다.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5번홀(파5)에선 2.1m 이글을 낚았다. 



후반 들어 10번홀(파4) 티샷이 러프로 날아간 여파로 유일한 보기가 나왔지만, 15번(파5)과 16번홀(파3)에서 추가한 연속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바라봤던 임성재는 최종라운드에서 기대만큼 풀리지 않았다.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4개를 엮어 2타를 줄였다.



단독 2위가 예상되었으나 18번홀(파4) 프린지에서 친 약 5m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존 허에게 공동 2위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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