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홋카이도 메이지컵서 통산 6승 달성

2022. 8. 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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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29)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홋카이도메이지컵(총상금 9천만 엔)에서 역전 우승하면서 3년 6개월만에 일본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이민영은 7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인터내셔널컨트리클럽 시마마츠 코스(파72 65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면서 한 타차 역전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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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이 일본여자골프투어 메이지컵에서 우승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민영(29)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홋카이도메이지컵(총상금 9천만 엔)에서 역전 우승하면서 3년 6개월만에 일본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이민영은 7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인터내셔널컨트리클럽 시마마츠 코스(파72 65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면서 한 타차 역전 우승했다.

올해 한국 선수의 일본여자 투어 첫승이면서 한국인의 통산 우승이 234승으로 늘어났다. 이 대회는 3년 전인 2019년에 배선우가 우승한 바 있다. 신지애(34)가 지난해까지 2승을 추가해 안선주(35)가 공동 28승으로 최다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7년 일본에 진출한 이민영은 첫해 2승을 거두면서 상금 2위로 마친 데 이어 2018년 1승, 2019년에는 2승을 추가하면서 상금 5위로 마쳤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로는 대회가 열리다 말다를 반복하고 격리 등이 있어 우승과는 멀어졌다. 본격적으로 시즌을 재개한 올해 다시 승수를 추가한 것이다. 올해는 이전까지 상금 46위였다.

이민영이 일본여자골프투어 메이지컵에서 우승했다.

이민영은 이날 2번 홀 버디를 5번 홀 보기로 맞바꿨다. 하지만 7번 홀 버디를 잡은 데 이어 9번부터 11번 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로 빠르게 선두 추격에 나섰고 15, 16번 홀을 보기 버디로 교환하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요코미네 사쿠라가 6언더파 66타를 쳐서 이날 4언더파를 친 사쿠라이 코코나와 공동 2위(8언더파)로 마쳤다. 우에다 모모코가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4위(7언더파), 스즈키 아이가 1언더파를 쳐서 공동 5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신지애는 1언더파 71타를 쳐서 타카기 메이와 공동 7위(5언더파), 전미정(40) 역시 71타를 쳐서 공동 14위(2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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