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권 "김종국 몰락 보고 싶어, 가차 없이 버려야"(런닝맨)[어제TV]

박정민 2022. 8. 8.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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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도권이 김종국의 몰락을 목표로 잡고 미션을 수행했다.

8월 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삼삼오오 레이스로 꾸며져 하도권, 이이경,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팀장은 게스트인 하도권, 이이경, 주우재가 맡았다.

팀장 주우재, 이이경, 하도권은 각자 멤버들에게 전화를 걸어 팀으로 영입할 멤버를 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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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하도권이 김종국의 몰락을 목표로 잡고 미션을 수행했다.

8월 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삼삼오오 레이스로 꾸며져 하도권, 이이경,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팀장들은 멤버들과 협상을 통해 미션비를 받아 가며 팀으로 영입할 수 있다. 한 팀당 정원은 팀장 포함 3명으로 선택을 받지 못하면 1인 팀으로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팀장은 게스트인 하도권, 이이경, 주우재가 맡았다.

하도권은 주우재에게 전화를 걸어 "팀을 해야 하잖아. 아무런 욕망이 없다. 종국이 형이 몰락하는 것만 봤으면 좋겠거든. 너의 우승을 도와줄 테니까 너는 나의 꿈을 이뤄주면 안 되겠니?"라고 제안했다.

주우재가 "종국이 형을 팀원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되는 거냐"라고 묻자 하도권은 "팀을 할 것처럼 하다가 가차 없이 버리는 거야"라고 설명했다. 하도권은 이이경에게도 똑같은 부탁을 하며 "이 형은 상처가 좀 필요해. 깍두기 만듭시다"고 이를 갈았다.

팀장 주우재, 이이경, 하도권은 각자 멤버들에게 전화를 걸어 팀으로 영입할 멤버를 추렸다. 유재석, 지석진은 이이경이 멤버들을 확정하지 않겠다고 하자 지석진과 유재석은 강하게 반발했다. 두 사람이 "둘이 같이 받으면 33만 원 준다"고 제안하자 이이경은 유재석, 지석진으로 팀원을 확정했다.

이이경이 "팀원 만족한다"고 말하자 지석진은 "너 지금 에이스만 뽑은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형은 진짜 에이스다. 형이 기가 막히게 한다. 추격전이면 추격전 다 잘한다. 만능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가 +, (지석진) 형이 -라서 0이라고 생각하면 돼"라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종국이 형은 이미 오전에 나랑 싸웠다. 내가 머슬맨이라고 불렀다"고 웃었다. 이어 "종국이 형이 축구할 때도 공포 정치로 한다. 종국이 형 때문에 요즘 안 나간다. 갔다 오면 정신이 피폐해진다. 본인이 굉장히 월드 클래스인 줄 안다"고 질색했다.

송지효는 하도권과 전화에서 "저 돈 많다. 반 뚝 떼주겠다"며 김종국을 영입하라고 제안했다. 하도권은 계획대로 김종국을 먼저 태웠다. 송지효는 거금 10만 원을 약속하며 하도권 팀에 영입됐다. 하도권의 계획을 모르는 김종국은 안심하며 샌드위치 먹방을 펼쳤다.

1인 팀이 될 위기에 처한 전소민은 주우재에게 20만 원을 주겠다며 끊임없이 어필했다. 전소민에게 47만 원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주우재는 전소민을 계속 의심했다. 전소민은 주우재가 믿지 않자 발끈하며 1인 팀을 자처했다. 그러면서 "나 오늘 봐. 방송 어떻게 하는지"라고 이를 갈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빈털터리 멤버는 유재석, 지석진이었다. 지석진은 최고액을, 유재석은 최저액을 불러 0원에 당첨된 것. 두 사람을 팀원으로 영입한 이이경은 이 사실을 알고 좌절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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