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학교' 가방이 1억원? 명품관 VVIP 장동민도 놀랐다[어제TV]

김명미 2022. 8. 8.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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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학교'가 명품의 세계에 대해 소개했다.

명품 감정사는 "24년 전 출시된 가방인데, 당시 가격이 150만 원이었다. 지금 가격은 1,400만 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해당 가방의 정품 판별 꿀팁이 공개됐다.

다음으로는 명품 중의 명품으로 불리는 에르메스 가방의 진품과 가품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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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자본주의학교'가 명품의 세계에 대해 소개했다.

8월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정품과 가품을 구별하는 꿀팁을 공개했다.

이날 조현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샤넬백을 감정받게 됐다. 명품 감정사는 "24년 전 출시된 가방인데, 당시 가격이 150만 원이었다. 지금 가격은 1,400만 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데프콘은 조현에게 "너는 도지(코인)를 잃고 이걸 얻었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후 해당 가방의 정품 판별 꿀팁이 공개됐다. 먼저 버클을 돌려 열 때 용수철 튕기는 소리 없이 딸깍 열려야 하고, 가방 속 금속 장치의 일자 나사가 매끄럽고 정교해야 정품이다. 또 가방 내부에 홀로그램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홀로그램은 정품의 로고 2개에 정해진 서체로 고유 일련번호가 적혀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는 명품 중의 명품으로 불리는 에르메스 가방의 진품과 가품이 등장했다. 데프콘은 "하나에 몇천만 원 하는 가방인데 돈 있다고 살 수 있는 게 아니다. 다른 걸 어느 정도 사야 이 가방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준다"고 설명했다.

명품 감정사는 "샤넬은 나일론 실을 사용하는데, 에르메스는 명주실을 사용한다. 이유가 있다. 고급 재료를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가방에 사용되는 실은 겉과 속이 똑같은 굵기로 만들어져 있다. 오히려 거칠어 보이는 게 정품이다. 가방 안쪽을 보면 장인 번호와 데이터 코드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명품관 VVIP로 알려진 장동민은 에르메스 켈리백과 버킨백이 1억 원을 호가한다는 말에 "저 가방에 뭘 넣고 다녀야 되냐. 관리를 어떻게 해야 되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롤렉스 시계 판별도 진행됐다. 명품 감정사는 해당 시계의 정품 판별 팁과 관련 "크라운 마크의 형태가 장인의 손 또는 왕의 왕관을 연상케 하는 정교한 마크인지 확인해야 하고, 시계판이 야광판이면 안 된다. 해당 브랜드의 일부 모델 중 90% 이상이 야광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4년 전 중고로 700만 원에 구입했는데, 지금은 2,000만 원까지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선물 감정 90%가 가품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서수경은 지난 2015년 남편에게 결혼 선물로 받은 샤넬백을 들고 나왔고, 가방을 살펴보던 감정사는 "꼭 감정 받아야겠냐"고 말해 그를 불안에 떨게 했다. 데프콘은 "가품이면 어쩔 생각이냐"고 물었고, 서수경은 "머리가 하얗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감정 결과 해당 제품은 정품이 맞았다. 감정사는 "일련번호가 20번대로, 2014년에서 2015년 사이에 나왔다. 이 가방은 정품이 맞다"고 말해 서수경을 안심하게 했다. 하지만 '자본주의학교' 담당 작가가 남자친구에게 선물 받은 명품 시계는 가품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사진=KBS 2TV '자본주의학교'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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