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권 "아무런 욕망 없어.. 그냥 김종국 몰락하는 것만 봤으면 좋겠다" ('런닝맨')
2022. 8. 8. 05:27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배우 하도권이 김종국의 몰락을 위해 주우재, 이이경과 합의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삼삼오오 레이스’로 꾸며져 배우 하도권, 이이경, 주우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세 사람은 각 팀의 팀장이 되어 ‘런닝맨’ 멤버 중에 원하는 2명을 모아 3인 팀을 완성해야 했다. 남은 한 명의 ‘런닝맨’ 멤버는 깍두기가 되는 것.
심각하게 고민하던 하도권은 주우재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가 팀을 먹어야 되잖아. 사실 나는 아무런 욕망이 없다. 그냥 종국이 형이 몰락하는 것만 봤으면 좋겠다”라며, “너의 우승을 내가 도와줄 테니까 너는 나의 꿈을 이루어주면 안 되겠니?”라고 김종국의 몰락을 위해 일을 꾸몄다.
이에 주우재가 “내가 종국이 형을 팀원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되는 거냐”고 묻자 하도권은 “태워서 팀 할 것처럼 하다가 마지막에 가차 없이 버리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이경에게도 같은 내용으로 전화를 건 하도권은 “우리는 일단 종국이 형을 우리 팀으로 데려올 것처럼 하다가 버리는 걸로 하자”라며, “이 형도 상처가 좀 필요하다. 깍두기 만들자”고 의욕을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런닝맨’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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