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신랑 뒤로 매달고 발바닥 때려야" 커플 찐당황(오마이웨딩)

이해정 2022. 8. 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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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웨딩' 봉태규, 유세윤이 새신랑 몰이에 열을 올렸다.

8월 7일 방송된 SBS '오! 마이 웨딩'에는 첫 번째 결혼식을 망쳤다는 장지림-황도연 커플이 출연했다.

신부 장지림은 "메이크업이 늦어지면서 신부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이 11장 뿐이고, 예물 교환도 생략됐다. 덕담도 생략, 축가도 1절만 하라고 하더라"고 첫 번째 결혼식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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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오! 마이 웨딩' 봉태규, 유세윤이 새신랑 몰이에 열을 올렸다.

8월 7일 방송된 SBS '오! 마이 웨딩'에는 첫 번째 결혼식을 망쳤다는 장지림-황도연 커플이 출연했다.

신부 장지림은 "메이크업이 늦어지면서 신부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이 11장 뿐이고, 예물 교환도 생략됐다. 덕담도 생략, 축가도 1절만 하라고 하더라"고 첫 번째 결혼식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MC들은 다같이 망한 결혼식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신부 대기실에서부터 장지림의 표정이 안 좋아 눈길을 끌었다. 장지림은 "감사 인사 영상을 틀었는데 스크린에 맞지 않는 영상에 정품 인증하라는 메시지까지 떴다. 아니나 다를까 나중에 물어보니 양가 부모님도 영상이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엄청난 낭패였다. 이렇게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고 서러워했다.

야외 결혼식을 하고 싶다는 장지림은 '어바웃 타임' 느낌을 원했고 유세윤은 "장마로 날을 맞춰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한옥을 원한다는 이야기에 봉태규는 "전통 혼례하면 신랑 뒤로 매달고 발바닥 때리는 거 하지 않냐. 괜찮으시겠냐"고 물었다. 신랑은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 듯 멍한 표정으로 "예"라고 답했다. 알고 보니 신링아 초중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나와 전통 혼례 문화를 잘 모르고 있던 것.

유세윤은 "그러면 발바닥 때리는 게 한번은 해야 할 것 같다"고 부추겼고 봉태규도 "처음으로 난처해하는 표정이다. 저희는 진짜로 해요"라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오! 마이 웨딩')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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