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 여동생에 "내가 살인할 때마다 넌 고통 느껴야" (모범형사2)

이주원 2022. 8. 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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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2'의 김인권이 살인을 저지르는 이유가 밝혀졌다.

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에서는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이 살인 용의자 버스 기사 이성곤(김인권)의 여동생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강도창과 오지혁은 이성곤을 찾아가 "너 어릴 때 헤어진 여동생 있었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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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2’의 김인권이 살인을 저지르는 이유가 밝혀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에서는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이 살인 용의자 버스 기사 이성곤(김인권)의 여동생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여동생은 한국어를 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오빠에 대해 함구했다. 이후 강도창과 오지혁은 이성곤을 찾아가 “너 어릴 때 헤어진 여동생 있었지?”라고 물었다.

이성곤이 “그년이 뭐라는데? 다시 만나면 전해주세요. 내가 했던 말 명심하고 살아가라고”라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이성곤이 여동생을 만났던 과거가 펼쳐졌다. 이성곤은 자신을 찾아온 여동생에게 “왜 왔냐고. 미국에서 행복하게 살지 왜 왔냐고”라고 소리쳤다.

여동생이 무릎 꿇고 “오빠 보고 싶었어요”라고 하자 이성곤은 “내가 왜 네 오빠냐? 미친년아. 나는 지옥이었어. 평생 죽지 못해 살았어. 너와 네 애미만 안 나타났으면 이렇게 안 살았어”라고 고함을 질렀다.

이어 “내가 왜 살인자가 됐는지 알아? 사람 수없이 죽였어. 네 애미 얼굴이 떠올랐거든. 사내들 얼굴짝에 면도하던 애미 얼굴. 나 찾아온 거 아주 잘했어. 너 안 죽여. 살려 줄 거야. 잘 기억해. 내가 이걸로 사람들 하나씩 죽여갈 때마다 넌 지옥 같은 고통을 느껴야 돼. 그 사람들이 죽어가는 건 네가 살아 있기 때문이니까”라고 말했다.

‘모범형사2’는 선 넘는 악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진실 하나로 맞선 강력2팀 모범형사들의 대역전 수사극으로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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