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코로나19 2차 검사 '음성'..공식 활동 재개

노정연 기자 2022. 8. 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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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8월 7일(현지시간) 코로나19 격리 해제 후 기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았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의무에서 완전히 해제됐다.

7일(현지시간) 백악관 주치의 케빈 오코너 박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두 번째 코로나19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이로써 격리는 해제되고 대통령은 외부 일정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처음 코로나19에 확진된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음성 판정을 받고 공식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사흘 뒤인 지난달 30일 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고 재격리에 들어갔다. 백악관은 이를 ‘팍스로비드 리바운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코로나 치료제 복용 초기에는 증상이 호전되다가 이후 재발하는 현상이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재격리에 들어간 뒤 지난 6일 신속 항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튿날인 7일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아 최종적으로 코로나 완치를 공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 이동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상태가 아주 좋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해 “처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 폭우가 발생한 켄터키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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