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9봉 바뀌나..문복산 제외 검토

구현희jcn 입력 2022. 8. 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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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산행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9개 봉우리 중 한 곳을 다른 산으로 바꾸자는 논의가 일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발 천 미터가 넘는 산들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

이 영남알프스의 9개 봉우리를 완등하기 위해 남녀노소, 전국 각지에서 등산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년부터는 완등해야 할 영남알프스 9개 봉우리 중 한 곳이 다른 산으로 대체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울주군이 시행 중인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사업의 대상은 가지산과 신불산, 영축산, 문복산 등인데 문복산 대신 가지산과 문복산 사이에 있는 '상운산'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문복산 정상의 행정구역은 경북 청도군인데 청도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매년 11월에서 다음 해 5월 15일까지 입산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일 년의 절반 정도 입산이 통제되다 보니 영남알프스 9봉 완등 도전에 제약이 따르는 데다 통제가 풀리면 한꺼번에 많은 등산객이 몰리면서 안전사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울주군은 일단 문복산 입산이 원활할 수 있도록 청도군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상운산'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정다인 / 울주군 관광과 주무관 : 영남알프스 완등하시는 분들이 진행하시는 데 어려움이 있으시고 해서 내년부터는 다른 산으로 대체하든지 아니면 관계기관과 협조를 해서 문복산을 그대로 유지를 하든지 검토 중에 있습니다.]

청도군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청도군 관계자 : 검토는 해 보는데 문복산에도 큰 산불이 난 적이 있어서 조심스러운 부분이고, 문복산을 이번에는 어떻게 할지는 아직 저희도 확답할 수 없어요.]

영남알프스 9봉의 얼굴이 바뀔지는 다음 달 최종 결정됩니다.

한편 올해 3만 명에게만 지급하는 완등 기념메달은 9월 안에 소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YTN 구현희jcn (yerin71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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