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박재란, 심장질환으로 딸 먼저 하늘나라로.."항상 가슴에 있어"[별별TV]

정은채 인턴기자 2022. 8. 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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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코미디언 한무가 가수 박재란과 만나 슬픔을 나눴다.

한무는 박재란을 자신이 그 시절 짝사랑했던 '여가수'라고 소개했다.

이후, 한무는 박재란에게 미국으로 떠나게 된 이유를 물었다.

한무는 "사람이 죽으면 잠자리에 들어간다고요. 딸자리는 지금 편안하게 아픔없이 잘 계실거예요."라고 답하며 슬퍼하는 박재란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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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정은채 인턴기자]
/사진='마이웨이 스타다큐' 방송화면 캡처

원로 코미디언 한무가 가수 박재란과 만나 슬픔을 나눴다.

7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한무가 박재란과 몇 십 년만에 만나 옛 추억을 나눴다.

한무는 박재란을 자신이 그 시절 짝사랑했던 '여가수'라고 소개했다. "히트곡도 많고 노래도 잘했지만 미모가 대단했어"라며 그녀를 칭찬했다. 이에 박재란은 "내가 그렇게 교만하고 깍쟁이었다니까"라고 대답했다.

이후, 한무는 박재란에게 미국으로 떠나게 된 이유를 물었다. 이에 박재란은 "알잖아. 내 아픔"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딸 故박성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딸이) 갑자기 심장질환으로 갔으니까. 그 아픈 마음을 이야기 할 수가 없죠. 평생 가슴에 멍이 들어 있는거지. 못이 박혀 있는거지. 항상 가슴에 있지. 그러니까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 그러잖아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재란은 딸을 떠올리며 "그리고 참 잘해줬어요. 참 효녀예요. 마음이 서로 소통이 됐었어요."라고 덧붙였다. 이내 박재란은 눈물을 닦으며 "내가 메인이 되는거 같잖아. 빨리 얘기하쇼."라며 화제를 돌리고자 하였다.

한무는 "사람이 죽으면 잠자리에 들어간다고요. 딸자리는 지금 편안하게 아픔없이 잘 계실거예요."라고 답하며 슬퍼하는 박재란을 위로했다. 이에 박재란은 "그래도 (당신은) 이 세상에서 오래오래 사셔야 해"라고 한무에게 말했고, 이에 한무는 "같이 오래오래 살자고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물을 짓게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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