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8G 무승' 가마 감독, "한계 인정해야 발전이 있다"

조남기 기자 2022. 8. 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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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8경기째 승리가 없다.

경기 결과는 3-2, 원정팀 인천의 승리였다.

먼저 가마 감독은 "템포가 느렸던 경기였다. 두 팀 모두 안정성을 원했다. 기다리는 수비였다. 선제골 이후 경기를 주도하며 할 수 있을 거라고 봤는데, 동점골을 내줬다"라면서 "후반엔 쉽게 처리할 볼을 처리하지 못해 실점했다. 이후 시스템 변화로 공격적으로 게임을 풀어갔다. 목적 있게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세트피스에서 선수를 놓치고 실점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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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구)

벌써 8경기째 승리가 없다. 큰 위기다.

7일 오후 7시 30분,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대구 FC(대구)-인천 유나이티드(인천)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3-2, 원정팀 인천의 승리였다. 인천은 전반 10분 델브리지의 자책골, 후반 41분 김진혁에게 실점했으나, 전반 35분 이명주, 후반 22분 에르난데스, 후반 45+2분 김도혁의 연속골로 극장 경기를 연출했다.

먼저 가마 감독은 "템포가 느렸던 경기였다. 두 팀 모두 안정성을 원했다. 기다리는 수비였다. 선제골 이후 경기를 주도하며 할 수 있을 거라고 봤는데, 동점골을 내줬다"라면서 "후반엔 쉽게 처리할 볼을 처리하지 못해 실점했다. 이후 시스템 변화로 공격적으로 게임을 풀어갔다. 목적 있게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세트피스에서 선수를 놓치고 실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축구라는 건 어려운 상황도 있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와, 구단 사람들과 힘을 모아 헤쳐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있다. 결과로 나타나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대구는 인천전에서도 수비적 아쉬움을 드러냈다. 가마 감독은 "계속 시도를 하고 있다. 숙제로 남는 부분이다. 선수들과 영상을 통해서, 훈련을 통해서, 보완하려고 한다. 분명히 더 좋은 모습을, 좋은 선택을, 좋은 행동들을 할 수 있다. 사실 이 뿐에 있어서는 '왜 자꾸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긴 하다. 개인적으로 불러서 이야기를 해봐야지 싶다. 쉽지 않다. 선수들의 집중력을 바꿀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가마 감독은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고, 받아야 한다. 일단 수비라는 건, 수비에서만 시작하는 게 아니라 공격에서 시작한다. 모든 선수들이 조금 더 뛰고, 한 팀으로 막아야 실점을 안 한다"라면서 "축구장 안에서 일어나는 선택은 올바른 선택이 돼야 한다. 선수들은 항상 겸손해야 한다. 스스로 한계가 있다는 걸 자각하고, 그 한계를 인정할 때 발전이 있을 거다"라고 선수단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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