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유인수, 양가 반대에 손잡고 가출..불타는 로맨스 (환혼)

‘환혼’의 아린과 유인수가 ‘로미오와 줄리엣’을 방불케 하는 로맨스를 그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7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환혼’에서는 진초연(아린)과 박당구(유인수)가 양가 반대에 직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진(유준상)과 각을 세우던 진호경(박은혜)이 “우리 초연이는 좋은 혼처가 있을 겁니다. 진씨 집안 딸이라면 왕실 세자 짝으로도 손색이 없지요”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자 진초연은 “전 싫습니다. 세자가 얼마나 못됐는데 별루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혼인할 겁니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박당구는 “예. 제가 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라며 진초연의 손을 잡았다.

화가 난 진호경이 “당장 그 손 놓고 따라 나서라. 놓지 못해?”라고 소리치자 진초연은 “이번엔 어머니 뜻대로 하지 않을 겁니다”라며 박당구의 손을 더욱 세게 잡았다.

결국 양쪽 집안에서 쫓겨난 두 사람은 야밤에 길거리로 나앉게 됐다. 박당구가 “객장 같은 곳에 방을 잡으면”이라고 하자 진초연은 깜짝 놀라 “방을 잡다니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당구가 “한방이 아니라 당연히 각방이죠”라고 하자 진초연은 “객장같은 곳은 싫습니다”라며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바로 그때 김도주(오나라)가 지나갔고 두 사람은 달려가 사정을 부탁했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에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