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7주 만에 최다..내일부터 '이부실드' 투약

안다영 2022. 8. 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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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번 주 계속해서 비슷한 수준이고, 이번 재유행의 정점이 곧 올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내일(8일)부터 백신을 맞기 힘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항체 치료제 투약을 시작합니다.

보도에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째 10만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7일) 0시 기준 10만 5천 507명으로, 일주일 단위로 2배씩 뛰는 '더블링' 현상은 완화됐지만 1주일 전의 1.4배, 2주 전보다는 1.6배 정도 늘었습니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4월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줄어 297명이고, 하루 새 사망자는 27명 늘었습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현재 추세로 볼 때 이르면 다음 주, 15만 명 수준에서 재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확진자 수가 완만하게 감소하는 양상 속에, 재유행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재감염률이라든지 아니면 전체적인 전파 능력 같은 것들을 고려했을 때 올라간 속도만큼 동일한 속도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어느 정도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백신을 맞아도 항체 형성이 잘 안 되거나 백신을 맞기 힘든 중증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 투약이 시작됩니다.

'이부실드'는 약물 주입으로 항체를 생성시키는 백신과 달리 아예 몸속에 항체를 넣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약입니다.

투약 예정일 7일 이내 감염 이력이 없어야 하고, 투약 후 수 시간 내에 효과가 나타나 6개월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2만 회분이 국내에 도입될 예정인데, 최근 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변위인 BA.4와 BA.5에 대해서도 중화능력이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박철식/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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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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