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모레(9일)까지 최고 300mm 폭우..남부는 '폭염'

김민경 2022. 8. 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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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8일)과 모레(9일)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남부지방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한반도 북쪽에서 내려오고 있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남쪽에서 올라오는 고온 다습한 공기가 만나 우리나라 주변으로 정체전선이 활성화된 겁니다.

강한 비구름대는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는 좁게 형성돼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체전선이 머무는 중부지방에는 국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 서해 5도에 최고 300mm, 충청과 경북 북부, 강원 동해안에 30에서 많게는 150mm입니다.

또, 내일과 모레 북한 지역에 최대 300mm 이상 많은 비가 예상돼, 임진강과 한탄강, 북한강 등의 하천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낙석, 산사태 등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하며, 특히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중부지방과 달리 남부지방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이 미치지 않아 다음 주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습도까지 높아 체감 온도는 33도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수증기의 유입과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지역에 따라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12일에서 14일 사이 다시 발달하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다음 주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서수민 주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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