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8~9일 국지성 집중호우..폭염특보 해제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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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시작된 비가 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원도 곳곳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해제되고 약화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7일 오후 8시를 기해 춘천, 화천, 홍천 평지에 내려진 폭염경보와 북부 산지, 인제·양구·정선·평창 평지, 영월, 철원, 원주, 횡성에 발효 중인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
특히 황해도와 강원도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영서북부 인근의 한탄강, 북한강 등과 하천에는 수위가 갑자기 높아질 수 있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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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동지역 폭염경보서 주의보 내렸지만 밤새 펄펄 끓어
강릉 9일 연속 열대야 예상
북쪽 정체전선 영향으로 영서북부 폭우에 피해 우려
강한 강수대 유입 시간당 50~80㎜ 매우 강해
강수대 남북으로 폭이 좁아 강수량 지역차 커
영서·산지 100~200㎜ 많은 곳 300㎜ 이상
영동 30~80㎜ 많은 곳 150㎜ 이상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7일 오후 시작된 비가 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원도 곳곳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해제되고 약화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7일 오후 8시를 기해 춘천, 화천, 홍천 평지에 내려진 폭염경보와 북부 산지, 인제·양구·정선·평창 평지, 영월, 철원, 원주, 횡성에 발효 중인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
또 강릉·속초·양양·고성·동해·삼척 평지와 남부 산지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주의보로 한 단계 내려졌다.
제법 많은 비 예보에 폭염의 기세는 다소 누그러들겠다.
다만 영동에서는 낮 동안 상승한 열기가 밤까지 이어지며 열대야 현상이 발생하겠다.
해가 졌는데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7일 오후 7시50분 기온은 강릉 36.7도, 삼척 원덕 36.3도, 삼척 신기 35.3도, 양양 35.6도, 고성 간성 35.5도로 나타났다.
강릉에서 8일 오전 9시까지 25.0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지 않으면 9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난다.
이번 비는 북쪽에서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리기 때문에 철원, 화천 등 영서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특히 황해도와 강원도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영서북부 인근의 한탄강, 북한강 등과 하천에는 수위가 갑자기 높아질 수 있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영서 지역에서는 8일 0시부터 오전 3시 사이에, 영동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지겠다.
강한 강수대가 유입되면서 시간당 50~8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8~9일 영서와 산지 100~200㎜ 많은 곳 300㎜ 이상, 영동 30~80㎜ 많은 곳 150㎜ 이상 예상된다.
강수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아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
이번 비는 일부 지역에서 9일까지 이어지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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