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엄원상-바로우 '장군멍군', 울산-전북 무승부..우승 경쟁 ING

이성필 기자 2022. 8. 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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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우승 경쟁은 계속 된다.

울산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52점에 도달한 울산은 2위 전북(46점)에 6점 차를 유지하며 1위를 이어갔다.

원정팀 울산의 선제골은 전북의 전의를 불타오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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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엄원상(사진 위)과 바로우(사진 아래)가 골맛을 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엄원상(사진 위)과 바로우(사진 아래)가 골맛을 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우승 경쟁은 계속 된다.

울산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52점에 도달한 울산은 2위 전북(46점)에 6점 차를 유지하며 1위를 이어갔다.

전반 7분 만에 울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미드필드에서 흐른 볼을 잡은 엄원상이 그대로 페널티지역 오른쪽까지 치고 들어가 수비수를 바보로 만들며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 닮은꼴'로 잘 알려진 정동식 주심은 경기를 중단하고 비디오 판독(VAR)을 실시했다. 골이 되기 전 장면이 문제였다. 김태환이 바로우의 볼을 뺏는 과정에서 밀어 넘어트린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김태환이 먼저 볼을 건드렸고 바로우의 행동은 속임 동작으로 봤다.

원정팀 울산의 선제골은 전북의 전의를 불타오르게 했다. 17분 울산이 아마노를 투입하자 21분 김보경으로 대응했다. 21분 김상식 전북 감독은 벤치에서 경고를 받았다. 바로우가 상대에 잡혀 진로 방해를 당한 것 아니냐는 불만을 대기심에게 표현했고 정 주심이 경고를 꺼냈다.

37분 전북에 기회가 왔다. 바로우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들어가는 김보경에게 로빙 패스를 했다. 김보경이 받으려는 순간 설영우가 손으로 밀어 넘어트렸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바로우의 오른발 킥이 조현우의 왼손에 걸렸다. 울산 팬들은 환호했고 바로우에게 박수를 보내는 재치를 보여줬다.

경기 흐름상 울산은 전반에 경기를 끝낼 수도 있었다. 44분 설영우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오른 골대에 맞고 나왔다. 홍명보 감독은 벤치에서 두 손을 들고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추가시간 김보경의 파울 유도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김진수가 나섰지만, 볼은 골대 위로 지나갔다.

후반은 전북 맹성웅의 오른발 슈팅으로 시작됐다. 더 절박한 전북의 총공세였다. 결국 의지는 통했고 14분 바로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와 슈팅한 것이 김기희의 발에 맞고 굴절, 동점골이 됐다. 경기 직전 모친상 소식을 들은 바로우에게는 하늘 위 어머니에게 바치는 골과 같았다.

양팀 전력을 고려하면 남은 시간은 한 골 승부였다. 전북이 주로 공세를 취하고 울산이 '선 수비 후 역습'을 취하며 철저하게 승리를 노렸다. 22분 김진수의 왼발 크로스가 구스타보의 머리에 닿았지만, 볼은 조현우의 손에 닿았다.

울산은 29분 이청용을 투입했다. 측면에서 볼 배급으로 골을 넣겠다는 의도였다. 그러자 전북은 33분 맹성웅을 빼고 이승기를 투입했다, 37분에는 송민규 대신 한교원을 넣어 속도전을 펼쳤다. 43분 이승기의 왼발 슈팅이 아깝게 골대 왼쪽 옆으로 지나갔다. 이후 더는 골이 터지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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