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정호영, 살찐 여우인 이유 (ft.밉상짓) [어저께TV]

장우영 2022. 8. 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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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정호영이 전국 650개 구내 식당에 메뉴를 등록하는데 성공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마제덮밥으로 직원들의 압도적 찬성을 얻어내며 구내식당 메뉴 등록에 성공한 정호영의 모습이 그려졋다.

앞서 정호영은 셰프들의 대결을 통해 김 과장의 마제덮밥을 구내식당에 등록할 메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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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정호영이 전국 650개 구내 식당에 메뉴를 등록하는데 성공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마제덮밥으로 직원들의 압도적 찬성을 얻어내며 구내식당 메뉴 등록에 성공한 정호영의 모습이 그려졋다.

앞서 정호영은 셰프들의 대결을 통해 김 과장의 마제덮밥을 구내식당에 등록할 메뉴로 선정했다. 메뉴로 등록된다면 전국 650개 구내식당에 메뉴로 들어가고, 레시피를 공유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였다.

정호영은 총력을 기울여 메뉴를 준비했고, 당일 아침 대량 조리를 하며 직원들의 평가를 기다렸다. 상대는 한식 메뉴인 참치김치찌개였다. 점심시간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먼저 식당에 내려온 직원들은 마제덮밥보다는 참치김치찌개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 불안함을 높였다.

점심시간이 피크인 낮 12시, 정호영은 아예 메뉴 앞에 서서 홍보를 시작했다. 정호영은 마제덮밥 영업을 하는 것도 모자라 한식으로 가는 길을 불법으로 점거하고 마제덮밥으로 직원들을 유도했다. 자연스럽게 한식에는 사람들이 가지 않게 됐고, 이때 정호영은 한식 코너로 가 “사람이 많이 없네요”라고 약을 올리기도 했다.

정호영의 영업(?) 덕분에 마제덮밥에는 줄이 길게 이어졌다. 새우튀김도 떨어져서 리필하고, 된장국도 리필하는 등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정호영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정호영은 식당 한켠에서 참치김치찌개를 먹고 있었다.

이를 본 김 과장은 “여기서 왜 참치김치찌개를 드시고 계시냐”고 물었다. 정호영은 “어떤가 맛만 봤다”라고 했지만 이미 뚝배기의 김치찌개는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 정호영은 계속 뻔뻔하게 굴었고, 그 사이 마제덮밥 재료는 모두 소진됐다.

이후 정호영은 슈트를 입은 뒤 사인회를 개최했다. 시작과 동시에 끝이 난다면서 호언장담했지만 그에게 사인을 받으러 오는 사람은 거의 없없다. 이에 정호영은 사인 구걸, 사진 구걸을 하며 체면을 구겼고, 사인을 가지고 식당에 오면 서비스를 준다고 유혹하며 사인회를 어렵사리 마쳤다.

운명의 결과가 공개됐고, 마제덮밥은 500여 명의 투표 결과 10명 남짓의 반대표만 있을 뿐 압도적인 찬성으로 구내식당 메뉴로 등록됐다. 하지만 이 메뉴를 개발한 김 과장의 이름은 넣을 수 없었고, ‘마제덮밥’이라는 이름으로 등록이 되게 됐다.

정호영은 고생한 직원들에게 고기를 쐈다. 소고기가 맛있는 집이지만 정호영은 “돼지고기 맛있지 않니?”라며 돼지갈비로 직원들을 유도했다. 이때 고깃집 직원이 나타나자 정호영은 “돼지갈비 맛있죠?”라고 했지만 고깃집 직원은 “늘 오시면 소고기 드시지 않았냐”고 말해 결국 메뉴는 소고기로 정해졌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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