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들이받아 납작..뒷자리 아기 구한 카시트

이솔 2022. 8. 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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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자동차가 찌그러지는 큰 사고가 났는데 운전한 아버지는 다쳤지만 그나마 뒤에 탄 세 살 아기가 무사한 게 다행이었습니다.

아이들 카시트만큼은 꼭 챙겨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새겨 보게 되는데요.

이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흰색 SUV 차량이 철기둥을 들이받고 크게 찌그러졌습니다.

주변에는 소방차와 견인차가 와 있고, 안전모를 쓴 구급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차량 내부를 수색합니다.

경남 함양군에서 SUV 차량이 갓길로 돌진해 과속단속 카메라 철기둥을 들이받은 건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이 사고로 엔진룸은 물론 운전석과 조수석 공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운전을 했던 30대 아빠는 차에 다리가 끼어 크게 다쳤지만, 3살 남자아이는 가벼운 부상을 당했습니다.

아이는 조수석 뒤 유아용 시트에 타고 있었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
"사고가 나다보면 (차량) 전면 부위가 많이 파손되기 때문에 조수석 뒤쪽에 앉아있는 게 제일 안전하죠. (아이가) 연령에 맞는 시트에 탑승하면 사고를(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은 운전자가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 인천 계양구의 아파트.

6층 베란다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30여 명이 스스로 대피하거나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베란다 세탁실 건조기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리

이솔 기자 2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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