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론에 묻힌 세대교체론.. 단일화 무용론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세대교체론'으로 기대를 모았던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생)가 부진한 데 대해 확실한 비전 제시와 앞선 세대와의 차별화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의 직전 대통령 선거 후보 출신인 이재명 의원이 직접 등판한 만큼 다른 후보가 존재감을 보이기는 애초부터 쉽지 않았다고 당내에선 입을 모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앞선 세대와 차별화 실패" 지적
강훈식, 한자릿수 지지율에 충격
박용진, 여론조사에서 반전 기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세대교체론’으로 기대를 모았던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생)가 부진한 데 대해 확실한 비전 제시와 앞선 세대와의 차별화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의 직전 대통령 선거 후보 출신인 이재명 의원이 직접 등판한 만큼 다른 후보가 존재감을 보이기는 애초부터 쉽지 않았다고 당내에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아직 충청과 호남 수도권 등 경선 일정이 남은 만큼 박용진·강훈식 두 의원이 의미 있는 득표를 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경선 초반이지만 비이재명 주자 간 단일화도 뚜렷한 변곡점을 만들어 낼 수 없는 만큼, 세대교체론도 물거품이 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박·강 두 의원 득표율을 합쳐봐야 30%가 되지 않아서다. 한 중진 의원은 “세대 교체도 결국 세력이 모여야 할 수 있다”며 “두 후보가 제시한 비전이 지금 시점에는 매력이 없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초반이고, 대국민 여론조사가 발표되는 다음 주말이 지나면 조금 다른 양상이 펼쳐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충청·호남·수도권을 거치면 투표인단 수가 늘어나니 일단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당 일각에선 이 의원의 당선을 막긴 어렵지만 최소한 과반 승리는 저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결혼식 장소가 호텔?… 축의금만 보내요"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