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접대 논란' 이영진 헌법재판관 코로나19 확진..오는 12일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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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이영진 헌법재판관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이 재판관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오는 11일까지 자가격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재판관은 지난해 10월 고향 후배 A 씨가 마련한 어느 골프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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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이영진 헌법재판관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이 재판관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오는 11일까지 자가격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재판관은 격리가 해제되는 12일부터 헌법재판소에 정상 출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재판관은 논란이 불거진 지난 3일부터 휴가를 쓰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앞서 이 재판관은 지난해 10월 고향 후배 A 씨가 마련한 어느 골프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A 씨의 고등학교 친구인 자영업자 B 씨와 변호사 C 씨까지 모두 4명이 함께 골프를 쳤는데, B 씨가 4명의 골프 비용 120여만 원을 모두 계산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부적절한 골프 접대 논란이 일었습니다.
일행은 골프를 마친 뒤 B 씨가 운영하는 한 식당에서 식사를 했고 이 비용도 B 씨가 모두 계산했습니다.
이혼 소송 중이던 B 씨는 이 자리에서 이 재판관에게 재산 분할 관련 고민을 털어놨는데, 이 재판관이 '내가 가정법원에 아는 부장판사가 있다. 내가 확실하게 도움을 주겠다' 고 말했다는 게 B 씨의 주장입니다.
이 재판관은 "이혼 소송 이야기를 해서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법적으로 잘 대응해야 할 사건 같다'고만 했다"며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왈가왈부할 처지도 아니었고, 그날 이후 만난 적도 없고 내막도 모른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김관진 기자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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