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꿈 이뤘다" 있지, 데뷔 3년 만 첫 단콘..화려하게 '체크메이트' (종합)
그룹 있지(ITZY)가 단독 콘서트의 꿈을 이뤘다. 시작부터 '달라달랐던' 있지는 성실하게 만들어왔던 음악을 자신들의 이름을 건 첫 콘서트에서 선보이며 그간의 성장 이야기를 무대로 펼쳐보였다.
있지의 첫 월드투어 '체크메이트(CHECKMATE)'의 서울 공연이 6일과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체크메이트'는 있지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꾸린 단독 콘서트이자, 첫 월드 투어여서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에 '체크메이트'의 포문을 연 서울 공연에는 수많은 국내외 팬들이 운집했다.
공연장 안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올바른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과 취식이 금지된 것 외에 별다른 제약은 없었다. 특히 함성이 허용된 덕에 공연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웠다. 오프닝부터 객석 곳곳에서 "사랑해"라고 외치는 팬들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멤버들 역시 "우리의 단독 콘서트도 처음이고, 팬들의 함성을 콘서트장에서도 듣는 것도 처음"이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있지는 지난 미니 4집 앨범의 히트곡 '마.피.아 인 더 모닝(in the morning)'으로 공연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를 시작으로 '쏘리 낫 쏘리(Sorry Not Sorry)' '슛!(SHOOT!)'을 연이어 선보였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채령 씨는 "단독 콘서트에 대한 꿈이 컸었다. 그 꿈을 이루는 오늘을 위해 고민을 많이 했고, 믿지(MIDZY, 있지 팬클럽)들이 보고싶어 하는 무대로 준비해봤다"고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 예지 씨는 "우리의 무대를 콘서트에서 실제로 보는 분들도 많을 것 같다"며 팬들의 반응을 직접 살피기도 했다. 뜨거운 팬들의 반응을 직접 본 채령 씨는 "믿지의 응원법을 실제로 들으니까 벅찼고 우리의 음악으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있지는 '슛!' '왓 아이 원트(WHAT I WANT)' '체리(CHERRY)' 등 그간 국내 팬들 앞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무대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있지 멤버들의 화려한 커버 무대도 단독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 요소로 눈길을 끌었다. 류진 씨는 도자 캣(Doja Cat)의 '보스 비치(Boss b*tch)'를, 유나 씨는 코난 그레이(Conan Gray)의 '마니악(Maniac)'을, 채령 씨는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블러드라인(bloodline)'을 선보여 화려한 단독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리아 씨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레드(Red)', 예지 씨는 두아 리파(Dua Lipa)의 '하터 댄 헬(Hotter than hell)'을 불러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했다.
있지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29일 피닉스, 11월 1일 달라스, 3일 슈가랜드, 5일 애틀랜타, 7일 시카고, 10일 보스턴, 13일 뉴욕까지 8개 지역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사진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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