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즐기는 'K라면'..상반기 수출 역대 최대치

정병묵 2022. 8. 7. 19: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라면 수출액이 20% 가까이 뛰며 역대 최대치 기록을 다시 썼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6월 라면 수출액은 3억8340만달러(약 4976억원)로 집계됐다.

이 밖에 △호주(1277만달러) △캐나다(1159만달러) △네덜란드(1130만달러)에서도 한국 라면을 많이 소비했다.

라면 수출액은 2015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라면 수출액이 20% 가까이 뛰며 역대 최대치 기록을 다시 썼다.

틱톡 ‘불닭볶음면’ 챌린지(사진=삼양식품)
7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6월 라면 수출액은 3억8340만달러(약 4976억원)로 집계됐다. 기존 최고치였던 2021년 상반기(3억1969만달러)보다 19.9% 증가한 수치다.

중국(9191만달러)이 가장 수출 규모가 컸고 △미국(4786만달러) △일본(3032만달러) △대만(1483만달러) △필리핀(1477만달러) △태국(1460만달러) △말레이시아(1304만달러) 등 아시아 국가들이 10위권에 올랐다. 이 밖에 △호주(1277만달러) △캐나다(1159만달러) △네덜란드(1130만달러)에서도 한국 라면을 많이 소비했다.

라면 수출액은 2015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K라면’ 인기를 견인한 ‘불닭볶음면’은 2017년 누적 판매량 10억개, 2019년 20억개, 2021년 30억개를 달성한 데 이어 불과 1년 만에 40억개를 돌파했다.

라면 업체들도 공장을 신축해 생산 물량을 늘리고 있다. 농심은 미국 내 ‘신라면’ 등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올 상반기 현지에 17년 만에 두 번째 공장을 지었으며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글로벌 히트에 힘입어 30년 만에 경남 밀양에 새 공장을 가동했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