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6일째 10만명..대전 5일 연속 30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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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째 전국에서 10만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지역에도 30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오면서 위중증 병상 가동률이 50%를 돌파하는 등 감염병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대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3000명대를 유지하며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중환자 병상 확보 또한 중요해졌다"며 "중환자 병상이 아직 절반 가량 남았지만 위중증 중심으로 충분한 병상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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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위중증 병상 가동률 51.6%
6일째 전국에서 10만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지역에도 30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오면서 위중증 병상 가동률이 50%를 돌파하는 등 감염병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5507명 늘어 누적 2048만9128명이 됐다. 전날(11만666명)보다 5159명 적지만, 이는 주말 진단 검사 감소 영향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6일째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10만명을 넘긴 것은 4월 10일(16만4453명) 이후 17주 만에 처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31일(7만3559명)의 1.43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4일(6만5372명)의 1.61배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단위로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달 말부터 완화됐지만, 일주일 전 대비 배율은 최근 일주일 사이 조금씩 높아졌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만4654명→11만1758명→11만9889명→10만7869명→11만2901명→11만666명→10만5507명으로, 일평균 10만1892명이다.
대전지역도 닷새 연속 3000명대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3452명이 신규 확진 판정 받았다. 지난 1일 4166명부터 시작해 2일 3532명, 3일 3314명, 4일 3625명, 5일 3462명, 6일 3452명을 포함해 최근 일주일간 누적 확진자는 2만 3039명에 이르렀다. 이로써 대전시 인구의 40.1%가 감염됐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3291명으로 지난주 2403명에 비해 36.9%(888명) 늘었다.
확진 환자가 늘면서 대전의 병상 가동률도 50%를 넘어섰다.
이날 현재 대전의 위중증 병상은 31개 가운데 16개를 사용하면서 51.6%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준중증 병상도 30개 중 18개(60.0%)를 사용 중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5.8%다.
중등증 병상(319개)에서도 125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1만 9716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127개 특수병상 중에선 88개를 사용해 69.3%의 가동률을 나타내고 있다.
대전은 지난달 초 200명대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확진자가 두배 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80대 2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729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 재유행 정점이 이르면 이달 1-2주 사이, 늦어도 이달 중에 형성돼 이후 유행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다만 휴가철에는 검사 건수가 감소해 확진자가 줄어드는 영향이 있어 휴가철이 변수로 꼽히며, 정점은 꺾이더라도 유행 자체는 다소 길게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대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3000명대를 유지하며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중환자 병상 확보 또한 중요해졌다"며 "중환자 병상이 아직 절반 가량 남았지만 위중증 중심으로 충분한 병상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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