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호 안보실 2차장 건강상 이유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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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서 대한민국 국방 전반의 상황을 관할하는 국가안보실 신인호 2차장이 스스로 직에서 물러났다.
최 수석은 이어 신 차장의 사퇴 사유에 대해 "건강 악화로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면서 3주 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예비역 육군 소장 출신인 신 차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안보실 핵심 보직인 2차장으로 발탁돼 국방 분야 업무를 맡아왔지만 건강 악화로 사퇴하게 됐다.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임기훈 국방비서관이 2차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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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서 대한민국 국방 전반의 상황을 관할하는 국가안보실 신인호 2차장이 스스로 직에서 물러났다.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신 차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더는 일을 하기 어렵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최 수석은 이어 신 차장의 사퇴 사유에 대해 “건강 악화로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면서 3주 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안보실 2차장은 산하에 국방비서관과 사이버안보비서관·위기관리센터장을 두고 대한민국을 향한 물리적 위협과 사이버 테러에 대한 감시와 예방 업무를 수행하는 자리다. 예비역 육군 소장 출신인 신 차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안보실 핵심 보직인 2차장으로 발탁돼 국방 분야 업무를 맡아왔지만 건강 악화로 사퇴하게 됐다.
최 수석은 “2차장은 사실상 24시간 비상 대기해야 하는 책임이 막중한 자리”라며 “본인이 정말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행해야 할 중요한 자리인데 지금 그럴 만한 몸 상태가 아니라는 뜻이 완강해 결국 사직서를 수리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또 “김성한 안보실장이 사직서 수리를 미루고 있었지만 안보 상황 관리에 허점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본인 뜻이 강해 휴가 중인 대통령께 보고를 드렸고 어제 사표가 수리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 공백이 없도록 후임자 인선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임기훈 국방비서관이 2차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신 차장이 고위공직자에 걸맞지 않은 비위 또는 위법 행위로 사퇴를 결정했다는 추측도 나왔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북한 선원 북송 문제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과 관련된 대북 현안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의 문책이라는 해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런저런 억측이 나올 수 있겠지만 건강상 이유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수십년 국가 안보에 헌신해온 노병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추측 보도나 억측에 기반한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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