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4연속 버디 역전쇼' 지한솔 "9번 아이언 자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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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 막판 4홀에서 연속 버디 쇼를 펼치며 극적으로 1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4개 홀인 15∼18번 홀을 모두 버디로 장식한 지한솔은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던 최예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지난해 5월 E1채리티오픈 이후 1년 3개월 만에 투어 3승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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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 막판 4홀에서 연속 버디 쇼를 펼치며 극적으로 1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한솔은 제주도 엘리시안제주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습니다.
마지막 4개 홀인 15∼18번 홀을 모두 버디로 장식한 지한솔은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던 최예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지난해 5월 E1채리티오픈 이후 1년 3개월 만에 투어 3승을 달성했습니다.
지한솔은 15번 홀 내리막 4.5m 버디 퍼트에 성공한 뒤 16번 홀(파3)에서도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고 선두였던 최예림을 1타 차로 압박했습니다.
이어 17번 홀(파4)에서는 10m 가까운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어이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습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121m를 남기고 9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이 한 차례 홀 앞에서 튄 뒤 깃대를 맞고 홀 30㎝ 옆에 붙었습니다.
여기서 버디를 추가하며 1타 차 역전 우승을 완성한 지한솔은 경기 후 TV 중계 인터뷰에서 "후반에 퍼팅감이 좋아지면서 흐름이 저에게 왔다. 17번 홀 장거리 퍼트는 그 전에 퍼트가 조금씩 짧아 과감하고 자신 있게 쳐 들어갔고, 18번 홀 두 번째 샷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9번 아이언 거리여서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반기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대상 포인트 3위, 상금 6위(4억 5천698만 원)에 오른 지한솔은 "너무 욕심내면 (목표들이) 도망가기 마련이라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고, 톱10에 꾸준히 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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