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이 올린 '팝송' "깃털이 부러진 아이..다시 한번 도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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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대표직 박탈 위기에 처한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이 7일 이 대표를 응원하는 듯한 팝송을 SNS에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웨덴 팝 그룹 아바(ABBA)의 1979년작 'Chiquitita(꼬마 아이)'라는 노래와 영상을 공유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이 대표의 대표직 박탈과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 전환 의결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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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대표직 박탈 위기에 처한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이 7일 이 대표를 응원하는 듯한 팝송을 SNS에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웨덴 팝 그룹 아바(ABBA)의 1979년작 'Chiquitita(꼬마 아이)'라는 노래와 영상을 공유했다.
노래 제목인 'Chiquitita'는 '꼬마 아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어려운 상황에 빠진 아이를 위로하며 힘을 북돋아 주는 가사가 담겨 있다.
이 노래의 가사는 '항상 당당했던 너인데, 깃털 하나가 부러진 것만 같아(You were always sure of yourself Now I see youve broken a feather)' '예전처럼 다시 한번 도전해보는 거야. 새로운 노래를 불러줘(Try once more like you did before, Sing a new song Chiquitita)'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이 대표의 대표직 박탈과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 전환 의결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앞서 자신과 당이 처한 상황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2015년에 비겁했던 그들은 2022년에도 비겁했다. 그 비겁함이 다시 한번 당의 위기를 초래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15년엔 유승민 당시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배신의 정치' 발언으로 궁지에 몰렸던 때다. 박 전 대통령이 유 전 의원을 찍어 비판하자 친박계 의원들이 유 전 의원을 원내대표직에서 쫒아낸 바 있다. 이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은 이듬해 총선에 대패하고 대통령이 탄핵되는 등 몰락의 길을 걸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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