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이 올린 '팝송' "깃털이 부러진 아이..다시 한번 도전해"

2022. 8. 7. 1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대표직 박탈 위기에 처한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이 7일 이 대표를 응원하는 듯한 팝송을 SNS에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웨덴 팝 그룹 아바(ABBA)의 1979년작 'Chiquitita(꼬마 아이)'라는 노래와 영상을 공유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이 대표의 대표직 박탈과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 전환 의결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앞두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대표직 박탈 위기에 처한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이 7일 이 대표를 응원하는 듯한 팝송을 SNS에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웨덴 팝 그룹 아바(ABBA)의 1979년작 'Chiquitita(꼬마 아이)'라는 노래와 영상을 공유했다.

노래 제목인 'Chiquitita'는 '꼬마 아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어려운 상황에 빠진 아이를 위로하며 힘을 북돋아 주는 가사가 담겨 있다.

이 노래의 가사는 '항상 당당했던 너인데, 깃털 하나가 부러진 것만 같아(You were always sure of yourself Now I see youve broken a feather)' '예전처럼 다시 한번 도전해보는 거야. 새로운 노래를 불러줘(Try once more like you did before, Sing a new song Chiquitita)'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이 대표의 대표직 박탈과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 전환 의결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앞서 자신과 당이 처한 상황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2015년에 비겁했던 그들은 2022년에도 비겁했다. 그 비겁함이 다시 한번 당의 위기를 초래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15년엔 유승민 당시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배신의 정치' 발언으로 궁지에 몰렸던 때다. 박 전 대통령이 유 전 의원을 찍어 비판하자 친박계 의원들이 유 전 의원을 원내대표직에서 쫒아낸 바 있다. 이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은 이듬해 총선에 대패하고 대통령이 탄핵되는 등 몰락의 길을 걸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