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내로남불 정치 결별해야..악성팬덤 끌려다녀선 안돼"

박혜연 기자,강수련 기자 2022. 8. 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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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8·28전당대회 전국 순회경선 이틀째인 7일 "내로남불의 정치, 결별하고 앞으로 나가자"며 "더 이상 악성팬덤에 끌려다니는 나약한 민주당이 되지 말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선진국 대한민국에 초대받지 못한 우리 국민들이 많이 있다. 플랫폼 노동자로 불리지만 노동자가 아니다. 프리랜서 노동자로 불리지만 노동법으로부터 규율되지도 않고 사회복지 제도 우산 바깥에 서 있다"며 "민주당은 우리 선진국 대한민국에 초대받지 못한 소외되고 힘든 이웃 국민들에게 든든한 벗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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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합동연설회.."인천의 사위, 듬뿍 사랑주시길 부탁"
김대중·노무현 노동권 투쟁 강조.."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에 든든한 벗 돼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2022.8.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서울·인천=뉴스1) 박혜연 강수련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8·28전당대회 전국 순회경선 이틀째인 7일 "내로남불의 정치, 결별하고 앞으로 나가자"며 "더 이상 악성팬덤에 끌려다니는 나약한 민주당이 되지 말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인천 합동연설회에서 "인천의 사위"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듬뿍 사랑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유치원 3법으로 회계 투명성 확보 △금융실명법 적용을 통한 재벌개혁 △현대차 엔진 리콜조치 등 성과를 들면서 "박용진은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뚜벅뚜벅해왔던 사람"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과 시대가 간절히 바라는 변화와 요구에 반응하는 반응정당이 돼야 한다"며 노동권을 위해 투쟁했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박 후보는 "선진국 대한민국에 초대받지 못한 우리 국민들이 많이 있다. 플랫폼 노동자로 불리지만 노동자가 아니다. 프리랜서 노동자로 불리지만 노동법으로부터 규율되지도 않고 사회복지 제도 우산 바깥에 서 있다"며 "민주당은 우리 선진국 대한민국에 초대받지 못한 소외되고 힘든 이웃 국민들에게 든든한 벗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산휴가 신청서, 육아휴가 신청서를 눈앞에 두고 망설여야 하는 젊은 엄마 아빠의 든든한 벗이 되자"며 "일자리와 기회를 갖지 못하는 지방 청년들에게 든든한 벗이 되자"고 덧붙였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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