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국회서 주목받은 까닭
"온코캐치는 대장암, 폐암, 유방암에서 미국의 액체생검 선도 기업인 '그레일'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이를 10대 암으로 확장하고, 미국과 유럽에서 연구하는 한편 본격적인 국내 상용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체외진단기기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이성훈 EDGC 박사)
'한국형 암 정복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한 논의 자리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용빈 의원과 개최한 암 조기 검진 체계를 위한 '액체생검 기술 상용화' 포럼에서다. 캔서 문샷은 올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선정한 국정과제로, 암 조기 검진을 통해 향후 25년간 미국의 암 사망률을 절반으로 낮추겠다는 게 골자다. EDGC 핵심 기술인 액체생검은 기존 암 검사보다 편의성이 높아 암 진단 분야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혈액, 체액, 소변 등을 채취해 암 등 질병을 진단한다.
EDGC가 개발한 액체생검 '온코캐치'는 한 번 채혈한 소량의 혈액으로 조기에 암 선별 검사를 통해 여러 개 암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이 의원은 "가장 초기에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액체생검을 통한 한국형 암 조기 진단의 기반 구축과 현장 중심의 정책과 이론을 접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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