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지나 또 다시 '장마'..중부지방 이번주 내내 비

2022. 8. 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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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중부지방에는 장마가 다시 시작될 예정입니다.

오늘(7일) 입추를 맞아 기상청은 브리핑에서 내일(8일)부터 목요일(11일) 혹은 금요일(12일)까지, 길게는 일요일(14일)까지도 중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한국형 수치 예보모델(KIM)은 경기 남부와 충청, 영국 기상청 통합모델(UM)은 경기 남부를 비롯한 수도권, 유럽 중기예보 센터(ECMWF) 수치모델은 수도권을 포함한 북쪽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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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 인근 300mm이상, 임진·한탄·북한강 하류 범람 '주의'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 중부지방에는 장마가 다시 시작될 예정입니다.

오늘(7일) 입추를 맞아 기상청은 브리핑에서 내일(8일)부터 목요일(11일) 혹은 금요일(12일)까지, 길게는 일요일(14일)까지도 중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수도권 강원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서해5도에는 비가 100~200㎜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비가 많이 오는 곳은 강수량이 300㎜ 이상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충청 북부·경북 북부·강원 동해안의 예상 강수량은 30~80㎜입니다.

다만 충청 북부와 강원 동해안에 강수량이 많은 곳은 150mm 이상이겠습니다.

휴전선과 가까운 북한은 비가 300mm 이상 쏟아질 전망입니다.

이는 임진강·한탄강·북한강 상류에 많은 비가 온다는 것으로 하류에선 범람에 대비해야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이 아직 제시되지 않았지만 10일 이후에도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다만 8일~9일과 10일~11일 사이 잠깐 비 소강상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비는 장마 때와 같이 한반도 위에 정체전선이 형성되며 내리겠습니다.

이 정체전선은 동서로 길이는 길고 남북으로 폭은 좁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좁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겠으며 비가 강하게 쏟아지면 시간당 강수량이 50~8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집중호우 지역은 수치예보 모델마다 예상이 다소 다릅니다.

한국형 수치 예보모델(KIM)은 경기 남부와 충청, 영국 기상청 통합모델(UM)은 경기 남부를 비롯한 수도권, 유럽 중기예보 센터(ECMWF) 수치모델은 수도권을 포함한 북쪽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집중호우는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면서 "남쪽 고온다습한 공기가 정체전선을 강화하는 때는 낮보단 밤이나 새벽이겠지만 북쪽 한랭 건조한 공기는 어느 때든 전선에 힘을 실을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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