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무더위에 경남 유명 산·해수욕장·워터파크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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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7일 경남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도내 주요 관광지에는 무더위를 식히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도내 나머지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도내 유명 산과 해수욕장, 워터파크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도내 유명산 탐방로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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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주말인 7일 경남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도내 주요 관광지에는 무더위를 식히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통영, 고성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도내 나머지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도내 유명 산과 해수욕장, 워터파크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남해 상주해수욕장에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2000여명이 찾아 해수욕을 즐겼으며, 1500여명이 거제 학동 몽돌해수욕장을 찾았다.
나들이객들은 해변 파라솔 그늘에 앉거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카페에서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혔다.
도내 유명산 탐방로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져졌다.
지리산 국립공원의 경우 지난주에 비해 크게 늘어난 4000여명이 여름산행을 즐겼으며 가야산 국립공원은 2000여명의 탐방객이 찾아 산행을 즐겼다.
대형 물놀이시설도 이른 오전부터 입장객으로 붐볐다.
김해에 있는 롯데워터파크를 찾은 방문객들은 짜릿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더블 스윙 슬라이드'와 '토네이도 슬라이드'에 스릴을 즐기거나 넘실대는 야외 인공 파도(자이언트 웨이브)에 몸을 맡기며 더위를 식혔다.
롯데워트파크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는 집계해야 하지만 올해 7월 기준 입장객은 2019년 동월 대비 약 20% 증가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반면 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자 도심은 한산한 모습이었다. 시민들은 영화관, 대형마트, 카페 등 시원한 실내 공간을 찾아 무더위를 식히기도 했다.
vj37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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