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봇 규모 5% 미만 직접 증명해봐"..트위터 CEO에 공개 토론회 제안한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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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억 달러(약 57조 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 철회로 트위터와 법정 싸움에 돌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에는 퍼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를 상대로 장외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6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의 일명 '스팸 봇(가짜 계정)' 규모가 전체 일간활성이용자수(mDAU) 기준으로 5% 미만이라는 주장을 직접 증명해보라"며 공개 토론회 개최를 아그라왈 CEO에게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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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억 달러(약 57조 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 철회로 트위터와 법정 싸움에 돌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에는 퍼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를 상대로 장외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6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의 일명 ‘스팸 봇(가짜 계정)’ 규모가 전체 일간활성이용자수(mDAU) 기준으로 5% 미만이라는 주장을 직접 증명해보라”며 공개 토론회 개최를 아그라왈 CEO에게 제안했다. 동시에 1억여 명에 달하는 자신의 팔로어를 대상으로 가짜 계정이 5% 미만이라는 트위터의 주장이 맞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묻는 설문 조사도 시작했다.
머스크의 토론 제안과 설문 조사는 10월 17일부터 델라웨어 법원에서 열리는 트위터와의 법정 싸움을 앞두고 자신에게 유리한 구도로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머스크 측에서 일방적으로 인수 철회를 주장한 만큼 법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이에 최대한 장외 여론전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특히 머스크가 제안하는 공개 토론회는 트위터 측에서 가짜 계정 규모가 5% 미만이라는 점을 증명해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트위터 측은 난감할 수밖에 없다. 반면 머스크 측은 손해볼 것이 없어 자신이 주장한 트위터 인수 철회 요인을 부각시키면서 법정 다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지난달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 입장을 밝힌 뒤에도 “트위터가 허위 계정을 가려낼 방법을 공개하면 인수 계약을 계속 진행하겠다”며 트위터를 공개 압박한 바 있다.
실리콘밸리=정혜진 특파원 made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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