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에 푹빠진 관광객..수도권 이색 명소로 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출시한 섬 관광 상품이 잇따라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인천시가 선보인 섬 관광상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배경에는 우선 높은 가성비가 꼽힌다.
섬 관광상품 운영 외에도 인천시가 마련한 다양한 섬 관광 진흥책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섬발전지원센터는 관광상품 모니터링과 현장 지원 및 컨설팅,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흥·무의도 노선 등 연일 매진행렬
1만원대 가성비에 만 5세 미만은 무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앞세워 입소문
인천시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출시한 섬 관광 상품이 잇따라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지원책이 관광객들의 수요를 흡수하는 원동력으로 꼽힌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섬 테마 시티투어’ 상품 중 선재·영흥·무의도 노선은 이달 출발 상품의 예약이 모두 완료됐다. 강화도 상품도 이달 마지막 주에 출발하는 몇 좌석만 남아 있는 상태다.
숙박형 상품인 ‘인천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의 경우 9월과 10월 상품까지 빠르게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목표 모객 700명 중 228명을 모객해 모객률이 33%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덕적도 서포리에서 열린 ‘주섬주섬 음악회’에는 총 5786명이 참석해 호응을 받았다. 오프라인 방문을 통해 569명이 찾았고 온라인에서는 5127명이 공연을 관람해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섬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오프라인 참여자는 약 10%가 주섬주섬 음악회 패키지 상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가 선보인 섬 관광상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배경에는 우선 높은 가성비가 꼽힌다. 선재·영흥·무의·강화도 등을 둘러보는 섬 테마 시티투어의 가격은 1만~1만 5000 원(인천시민 8000~1만 2000 원)이다. 평균 8시간이 소요되는 일정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했고 가족당 5세 미만 자녀에게는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소이작도와 덕적도, 불음도, 장봉·신시모도, 백령·대청도 등 5개 상품으로 구성한 ‘도도하게 살아보기’도 인천시가 상품가의 약 43%에 해당하는 숙박비를 지원해 이용객의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상품 가격은 4만 원에서 29만 원 사이이고 선박비 할인 혜택을 받는 인천시민의 경우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섬 관광상품 운영 외에도 인천시가 마련한 다양한 섬 관광 진흥책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선 비도서민을 대상으로 인천시민에게는 80%, 타 지자체 주민에게는 50%의 여객선 운임을 지원한다. 또 관광 편의시설 조성 및 도서 특성화 사업을 통해 섬 관광 콘텐츠 발굴과 주민 소득 증대를 지원하고 있다. 섬발전지원센터는 관광상품 모니터링과 현장 지원 및 컨설팅,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인천 섬의 매력과 가치를 체계적으로 알려나간 것이 관광객 유입의 원동력”이라며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군산에서 열리는 섬의 날 행사에도 참가해 인천 섬의 경쟁력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주인 세금체납에 보증금 122억 떼인 세입자들은 웁니다[집슐랭]
- '시뻘겋게 끓었다'…나사가 공개한 '붉은 지구' 충격 영상
- '평생 꿈꾸는 건데'…강남 건물주 5000원으로 된다 [코주부]
- 친환경 B급 상품 반값에 사는 법[지구용]
- 1년 9개월만에 돌아온 광화문 광장…두배 넓어지고 녹지 가득
- '나 돈 많아'…노원구서 현금 2200만원 뿌린 외국인, 왜?
- 팰리세이드·그랜저도 제쳤다…남자들이 택한 '이 차'는
- '짝퉁' 무시?… '서울 한복판' 중국게임축제 3만명 몰렸다
- 尹에 '사면 호소' 편지 쓴 최순실 '대통령 될 줄 몰랐다'
- 완전체로 돌아온 소녀시대…15주년 선물로 팬심 달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