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버디 마무리' 지한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짜릿한 역전 우승..KLPGA 통산 3승

하유선 기자 입력 2022. 8. 7. 15:59 수정 2022. 8. 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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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에서 짜릿한 역전으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1~3라운드에서 단독 1위를 질주한 최예림에 3타 뒤진 단독 3위로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지한솔은 1번홀(파4)에서 4.7m 첫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18번홀(파4)에서 지한솔의 두 번째 샷이 깃대를 맞은 후 홀 50cm 안에 떨어졌고, 가볍게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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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지한솔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지한솔(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에서 짜릿한 역전으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7일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 오션-레이크 코스(파72·6,6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는 1~3라운드보다 전반적으로 어렵게 플레이 되었다. 



 



1라운드 때 최예림(23)이 7언더파를 몰아친 후 2라운드에서 김희준(22)이 6언더파 66타, 3라운드에선 하민송(26)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최고 스코어는 지한솔이 작성한 5언더파 67타다. 



지한솔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의 성적을 기록, 이날 챔피언조에서 샷 대결을 벌인 단독 2위 최예림을 1타 차로 따돌렸다.



 



2015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8년차 지한솔은 2017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한 이후 지난해 5월 E1채리티 오픈에서 다시 정상을 밟았고, 이번이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지한솔은 이 대회 직전까지 올 시즌 우승 없이도 대상 포인트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5월 E1채리티 오픈에서 준우승했고, 직전인 상반기 마지막 두 대회에서는 5위와 4위를 차례로 기록하며 연속 톱5에 들었다.



우승상금 1억6,200만원을 보탠 지한솔은 시즌 상금을 4억5,698만4,666원으로 늘렸다.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지한솔 프로와 준우승한 최예림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1~3라운드에서 단독 1위를 질주한 최예림에 3타 뒤진 단독 3위로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지한솔은 1번홀(파4)에서 4.7m 첫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5번홀(파4)에서 5.8m 버디를 집어넣은 후 정확한 아이언 티샷을 날린 7번홀(파3)에선 1m 버디를 만들었다. 하지만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러프로 보낸 8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챔피언조가 전반 홀을 끝냈을 때 최예림이 중간 성적 14언더파 선두였고, 박현경(22)과 지한솔이 11언더파 공동 2위로 뒤따랐다.



후반 들어 최예림은 그린을 놓친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었고, 12번홀(파3)에선 박현경과 지한솔이 나란히 실수를 범하면서 보기로 홀아웃했다. 선두 최예림과는 3타 차로 멀어졌다.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지한솔 프로와 준우승한 최예림 프로, 3위를 기록한 박현경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박현경은 13번홀(파4)에서 5.2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만회했고, 지한솔은 15번홀(파5) 그린 주변 벙커샷을 홀 4.5m 옆에 붙여 버디로 연결했다. 



15번홀 버디로 상승세를 탄 지한솔은 16번홀(파3)에서 어려운 라이의 4.5m 버디를 성공시켜 최예림을 1타 차로 압박했고, 17번홀(파4)에서 9.8m 먼 거리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8번홀(파4)에서 지한솔의 두 번째 샷이 깃대를 맞은 후 홀 50cm 안에 떨어졌고, 가볍게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로 정규 투어 첫 승을 기대했던 최예림은 두 번째 샷을 프린지로 보낸 뒤 10m 남짓한 버디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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