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연못에서 골퍼가 공 주우려다 숨진 사건..캐디 입건

CBS노컷뉴스 조기선 선임기자 2022. 8. 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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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의 한 골프장에서 여성 골퍼가 연못에 빠져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경기보조원(캐디)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7일 순천의 한 골프장 경기보조원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순천의 한 골프장 연못(워터 해저드)에 빠져 숨진 50대 골퍼 B씨 사고와 관련해 B씨에게 위험성을 경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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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이미지 제공


전남 순천의 한 골프장에서 여성 골퍼가 연못에 빠져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경기보조원(캐디)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7일 순천의 한 골프장 경기보조원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순천의 한 골프장 연못(워터 해저드)에 빠져 숨진 50대 골퍼 B씨 사고와 관련해 B씨에게 위험성을 경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골프공을 줍기 위해 일행과 떨어져 홀로 연못 쪽으로 향하는데도, 만류하지 않았고 안전 관리도 소홀히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연못 주변에 울타리가 설치되지 않은 점 등 시설물 안전 조치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골프장 안전 담당자 1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골프장 내 사고 예방 조치가 전반적으로 소홀했던 것으로 보고,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에 해당하는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4월 27일 오전 8시 51분쯤 전남 순천의 한 골프장에서 50대 여성 골퍼가 울타리가 없는 연못에서 공을 주우려다 3m 깊이의 연못에 빠져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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