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대한테니스협회장배 18세부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서장원 기자 2022. 8. 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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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오산GS)가 제1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18세부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현이는 7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8세부 단식 결승에서 손하윤(씽크론아카데미)을 1시간20분 만에 2-0(6-4 6-3)으로 꺾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4세부 경기에서는 이수빈(오산GS)이 1시간22분만에 안혜정(제이원TA)을 2-0(6-4 6-3)으로 무너뜨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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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서 손하윤 2-0 제압
최서윤은 16세부, 이수빈은 14세부 우승
대한테니스협회장배 18세부 결승에서 우승한 이현이.(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현이(오산GS)가 제1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18세부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현이는 7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8세부 단식 결승에서 손하윤(씽크론아카데미)을 1시간20분 만에 2-0(6-4 6-3)으로 꺾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현이는 경기초반 0-3까지 힘을 쓰지 못하고 끌려갔으나 손하윤의 두 번째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리듬을 찾아 4-3으로 역전했고 6-4로 첫 세트를 챙겼다.

2세트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주면서 2-3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연이어 4게임을 이기면서 6-3으로 승부를 마무리짓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현이는 "초반에 너무 긴장을 했다. 어제 준결승을 너무 힘들게 했는데 오늘 생각보다 쉽게 끝났다. 포핸드보다 백핸드 공격을 많이 시도했다. 지금 청소년국가대표 훈련을 같이 하고 있는데 힘들지만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16세부 여자 단식에서는 8번시드 최서윤(김포GS)이 4번시드 이다연(주문진중)을 2-0(6-3 6-2)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 초반 2-2에서 최서윤은 이다연의 서비스 게임을 다섯 번의 듀스 끝에 잡아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강력한 서브와 백핸드 크로스 공격을 앞세워 상대를 제압했다.

14세부 경기에서는 이수빈(오산GS)이 1시간22분만에 안혜정(제이원TA)을 2-0(6-4 6-3)으로 무너뜨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대한테니스협회장배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가 테니스의 위상을 높이고 우수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까지 전 연령대를 총망라한 국내 테니스 최대 규모대회로 앞서 5월에는 대학부와 일반부 대회를 진행했다. 중·고등부와 초등부는 학생 선수들의 방학 일정에 맞춰 7월29일부터 열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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