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변열차와 택시 충돌, 승객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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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택시가 건널목을 지나다 달려오는 해변열차와 충돌했다.
6일 오후 2시쯤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해변열차 청사포 정거장 앞 사거리 건널목서 해변열차와 택시가 충돌했다.
또 택시와 해변열차 시설물 등이 파손됐고, 4시간 가량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당시 택시기사가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오는 것을 보지 못해 열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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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열차 운행 초기 당시 보행자 안전 위험 우려…개통 하루만에 열차 바퀴 이탈도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서 택시가 건널목을 지나다 달려오는 해변열차와 충돌했다.
6일 오후 2시쯤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해변열차 청사포 정거장 앞 사거리 건널목서 해변열차와 택시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2명 중 1명이 두통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택시와 해변열차 시설물 등이 파손됐고, 4시간 가량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당시 택시기사가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오는 것을 보지 못해 열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택시 기사는 경찰에서 "차단기가 올라가 있었다"며 "녹색 신호를 보고 진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20년 10월 운행을 시작한 친환경 배터리 충전식 해운대 해변열차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시속 15km 정도의 속도로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를 거쳐 송정까지 4.8km를 오가는 관광열차다.
이 해변열차는 운행 시작 초반 열차의 접근을 알리는 경보음 센서나 접근 시 출입을 막는 차단기 등의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아 자칫 보행자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받고 경보음 센서 설치 등 뒤늦게 안전 조치를 한 바 있다. 이에 앞서 개통 하루 만에 열차 바퀴가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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