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에도 경주 황성 37.9도..대구·경북 전 지역 폭염 속 군위 등 내륙 소나기

김종엽 기자 2022. 8. 7. 15: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절기상 가을에 들어섰다는 입추인 7일에도 경북 경주 황성의 낮 기온이 37.9도까지 치솟는 등 대구·경북에서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낮 기온이 경주 황성 37.9도, 대구·경산 하양 37.8도, 포항 기계 37.7도 등을 기록했다.

오후 들어 군위(10.3㎜)를 비롯해 성주(9.5㎜), 칠곡(6.5㎜) 등 경북 내륙지역에 소나기가 내렸지만 폭염을 식히지는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뱃사공이 항포구를 향해 노를 젓고 있다.2022.8.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절기상 가을에 들어섰다는 입추인 7일에도 경북 경주 황성의 낮 기온이 37.9도까지 치솟는 등 대구·경북에서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낮 기온이 경주 황성 37.9도, 대구·경산 하양 37.8도, 포항 기계 37.7도 등을 기록했다.

현재 대구와 경북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울릉도와 독도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들어 군위(10.3㎜)를 비롯해 성주(9.5㎜), 칠곡(6.5㎜) 등 경북 내륙지역에 소나기가 내렸지만 폭염을 식히지는 못했다.

늦은 오후부터는 팔공산 주변 등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가 예보돼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소나기의 특성상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계곡 주변 등에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