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에도 경주 황성 37.9도..대구·경북 전 지역 폭염 속 군위 등 내륙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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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가을에 들어섰다는 입추인 7일에도 경북 경주 황성의 낮 기온이 37.9도까지 치솟는 등 대구·경북에서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낮 기온이 경주 황성 37.9도, 대구·경산 하양 37.8도, 포항 기계 37.7도 등을 기록했다.
오후 들어 군위(10.3㎜)를 비롯해 성주(9.5㎜), 칠곡(6.5㎜) 등 경북 내륙지역에 소나기가 내렸지만 폭염을 식히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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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절기상 가을에 들어섰다는 입추인 7일에도 경북 경주 황성의 낮 기온이 37.9도까지 치솟는 등 대구·경북에서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낮 기온이 경주 황성 37.9도, 대구·경산 하양 37.8도, 포항 기계 37.7도 등을 기록했다.
현재 대구와 경북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울릉도와 독도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들어 군위(10.3㎜)를 비롯해 성주(9.5㎜), 칠곡(6.5㎜) 등 경북 내륙지역에 소나기가 내렸지만 폭염을 식히지는 못했다.
늦은 오후부터는 팔공산 주변 등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가 예보돼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소나기의 특성상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계곡 주변 등에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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