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내살해 남성, 사흘간 전화 끄고 현금만 썼다..수원서 체포

김성휘 기자 2022. 8. 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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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함께 있던 장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도주 사흘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의 집에서 4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장모인 60대 여성 C씨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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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함께 있던 장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도주 사흘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4일 오전 12시30분쯤 인천 미추홀구 소재 주택에서흉기로 피해자들을 찌른 뒤 쥐색 코란도 스포츠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A씨는 자신의 집에서 4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장모인 60대 여성 C씨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

당시 집 밖 도로 인근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C씨를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C씨는 복부 부위에 자상이 있었으며,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경찰은 범죄혐의점을 의심해 C씨 집으로 올라갔고 그곳에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A씨는 이미 달아난 뒤였다.

이에 경찰은 30여 명으로 수사전담반을 구성해 검거에 나섰다. 또 택시 기사 전용 애플리케이션, SNS 등을 이용해 "42세 남성, 신장 168㎝, 안경 가끔 착용, 스포츠 머리, 곤색 반팔, 긴 바지" 등 도주 당시 A씨인상착의 등을 알리면서 수배를 내렸다.

그 결과 추적 사흘만인 7일 오전 1시께 경기 수원 팔달구 소재 모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 그는 현금만 사용하고, 전화기를 끄고 지내는 등 추적을 따돌리고자 했던 걸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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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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