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월 수출 전년比 18% 증가..석달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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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이 예상을 뛰어넘는 상승세로 석 달째 회복세를 기록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3330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 수입 증가율은 작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2317억달러에 그쳤다.
이에 따라 7월 중국 무역수지는 전문가 전망치 900억달러를 훨씬 웃돈 101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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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중국 수출이 예상을 뛰어넘는 상승세로 석 달째 회복세를 기록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3330억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올해 들어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상하이 봉쇄가 완화된 5월 이후 석달 연속 상승세다.
반면 중국 수입 증가율은 작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2317억달러에 그쳤다. 지난 6월 1.0%에 비하면 상승했지만 전문가 전망치 4.5%에 훨씬 뒤진 부진한 실적이다.
이에 따라 7월 중국 무역수지는 전문가 전망치 900억달러를 훨씬 웃돈 101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979억4000만달러와 비교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로이터는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급격한 경기 침체를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무역 성적표가 활력을 제공했다고 진단했다.
장즈웨이 핀포인트자산운용 수석 경제전문가는 "중국 수출이 다시금 상승세를 기록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수출 호조세는 어려운 한 해 중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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