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끝내기 버디'로 홋카이도 메이지컵 우승..한국, JLPGA 시즌 첫승

백승철 기자 2022. 8. 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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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30)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홋카이도 메이지컵(총상금 9,000만엔)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

이민영은 7일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 국제컨트리클럽(파72·6,5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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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홋카이도 메이지컵 우승을 차지한 이민영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이민영(30)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홋카이도 메이지컵(총상금 9,000만엔)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



이민영은 7일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 국제컨트리클럽(파72·6,5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의 성적을 낸 이민영은 공동 2위인 사쿠라이 코코나, 요코미네 사쿠라(이상 일본·8언더파 208타)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620만엔.



올 시즌 JLPGA 투어 22번째 대회 만에 나온 한국 선수의 첫 우승이다.



 



36홀 공동 선두였던 스즈키 아이, 우에다 모모코(이상 일본)에 1타 차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이민영은 2번홀(파3) 버디와 5번홀(파4) 보기를 바꾸면서 6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초반 선두권 경쟁에서 다소 밀린 이민영은 7번홀(파3)과 9번홀(파5) 버디에 힘입어 다시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그 사이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은 요코미네 사쿠라가 중간 성적 7언더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고, 이민영은 1타 차 2위에서 추격했다.



 



이민영은 10번과 11번홀(이상 파4)까지 연달아 버디를 뽑아내며 중간 성적 8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민영이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은 반면, 요코미네 사쿠라는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다시 선두가 뒤집혔다.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던 사쿠라이 코코나 역시 14번홀(파3) 버디를 잡아 이민영과 공동 2위가 되면서 혼전 양상이었다. 이민영은 16번홀 버디로 만회하며 다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먼저 요코미네 사쿠라가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두 홀을 남긴 이민영은 18번홀(파5)에서 짜릿한 버디로 합계 9언더파를 만들며 클럽하우스 선두로 마쳤다.



뒤따르던 사쿠라이 코코나는 17번홀(파3) 버디로 8언더파가 되었고, 마지막 홀을 파로 홀아웃하면서 이민영은 연장전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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