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자마할 힐, 산토스에 TKO승..라이트헤비급 새 도전자 후보

이석무 2022. 8. 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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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헤비급의 '떠오르는 신성' 자마할 힐(31·미국)이 베테랑 파이터 티아고 산토스(38·브라질)를 꺾고 챔피언 도전 자격을 증명했다.

힐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파이트나이트 : 산토스 vs 힐' 메인이벤트 라이트헤비급(-93kg) 5분 5라운드 경기에서 산토스를 4라운드 2분 31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레퍼리스톱 TKO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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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10위 자마할 힐. 사진=UFC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의 ‘떠오르는 신성’ 자마할 힐(31·미국)이 베테랑 파이터 티아고 산토스(38·브라질)를 꺾고 챔피언 도전 자격을 증명했다.

힐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파이트나이트 : 산토스 vs 힐’ 메인이벤트 라이트헤비급(-93kg) 5분 5라운드 경기에서 산토스를 4라운드 2분 31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레퍼리스톱 TKO로 제압했다.

이로써 힐은 최근 3연승을 거두며 UFC 라이트헤비급 상위 랭커로 올라갈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랭킹 10위인 힐은 6위 산토스를 KO로 잡으면서 최소 6위 이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승리 포함, 통산 전적은 11승 1패 1무효를 기록했다.

반면 한때 전 챔피언 존 존스에게 도전하기도 했던 산토스는 세월 흐름을 막지 못하고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포함, 지난 6경기에서 5번이나 패했다. 더이상 톱 랭커 경쟁에서 함께 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경기는 팽팽했다. 1라운드는 산토스가 근소하게 앞섰다. 산토스는 날카로운 펀치와 킥으로 힐을 흔들었다. 힐도 타격전으로 맞섰지만 산토스의 묵직한 타격이 더 위력적이었다.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쪽도 산토스였다.

2라운드드 힐이 우세했다. 산토스는 체력소모를 감수하면서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힐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빠르게 치고 빠지는 힐의 공격이 더 효율적이었다.

산토스는 3라운드 다시 테이크다운에 이은 그라운드 작전으로 힐을 몰아붙였다. 힐도 거칠게 저항했지만 산토스는 집요하게 테이크다운을 노렸다. 산토스는 그라운드 상황에서 파운딩 펀치를 이어갔다. 동시에 목을 잡고 서브미션 기술도 노렸다.

하지만 계속 테이크다운에 집착한 것이 오히려 산토스에게 패착이 됐다. 힐은 4라운드 들어 산토스가 눈에 띄게 지친 것을 확인했다. 스피드가 느려진 산토스를 펀치와 킥으로 압박했다. 잇따라 펀치 연타를 적중시켜 산토스를 쓰러뜨렸다. 산토스를 완전히 올라탄 뒤 무차별 파운딩 펀치와 엘보우를 꽂아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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