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카브레라 "내년 시즌 뒤 은퇴"..올 시즌 후 은퇴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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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강타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미겔 카브레라가 자신이 올 시즌 후 은퇴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카브레라는 오늘(7일) 미국 ESPN과 인터뷰에서 "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며 2023시즌까지 뛴 뒤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카브레라가 2019년 다친 오른쪽 무릎 상태가 계속 악화 되면서 2023시즌 종료 후 은퇴하려던 계획을 앞당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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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강타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미겔 카브레라가 자신이 올 시즌 후 은퇴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카브레라는 오늘(7일) 미국 ESPN과 인터뷰에서 "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며 2023시즌까지 뛴 뒤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카브레라는 지난 5일 미국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 상태에 관한 질문에 "지금으로선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며 "일단 내년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현재 상황에 맞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카브레라가 2019년 다친 오른쪽 무릎 상태가 계속 악화 되면서 2023시즌 종료 후 은퇴하려던 계획을 앞당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카브레라는 은퇴와 관련한 언론 보도 등에 대해 자신의 발언이 왜곡된 것이라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그는 "내년 시즌이 끝나야 디트로이트와의 계약이 끝난다"며 "제가 한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저는 절대로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릎 상태에 대해서도 이틀 전 인터뷰와 달리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카브레라는 "내년 시즌에는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며 "2023시즌에도 저는 경기장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브레라는 5일 인터뷰에선 "지난 3∼4년 동안 무릎 문제를 겪었지만, 지난 3주 동안 매우 아팠다. 스윙할 때 통증을 느낀다"며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었습니다.
카브레라는 은퇴 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현역 최고의 타자입니다.
2003년 빅리그에 데뷔한 카브레라는 20시즌 동안 통산 506홈런, 3천74안타, 1천840타점(5일 현재)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새겼습니다.
올 시즌 9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4홈런, 37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 5월엔 통산 600번째 2루타를 치며 역대 세 번째 3천 안타-500홈런-2루타 600개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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