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중국산 IT 제품 사용 금지 확대..사이버 공격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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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룽진 타이완 행정원 부원장은 지난 5일 열린 정보안전회의에서 중국산 IT 제품의 사용 금지 범위를 공공기관 내 모든 장소로 확대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중국산 IT 제품 사용 금지 범위가 정부 기관과 정부 기관 관련 외부업체 등에서 공공기관 내 외주 상가, 주차장 등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앞서 타이완 국회인 입법원은 지난 2013년 4G 핵심 설비와 기지국 등의 설비에 중국산 4G 통신설비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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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당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문 이후 발생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산 정보기술 제품의 사용 금지 확대에 나섰다고 연합보 등 타이완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선룽진 타이완 행정원 부원장은 지난 5일 열린 정보안전회의에서 중국산 IT 제품의 사용 금지 범위를 공공기관 내 모든 장소로 확대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선 부원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부처 책임자들에게 타이완 철로관리국 산하 자산개발센터가 임대한 광고 송출용 디스플레이의 해킹 사례를 들면서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중국산 IT 제품 사용 금지 범위가 정부 기관과 정부 기관 관련 외부업체 등에서 공공기관 내 외주 상가, 주차장 등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이번 조치가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의 방문 이후 타이완 총통부, 외교부, 국방부, 타오위안 국제공항, 타이완 철로관리국의 웹사이트와 전산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타이완 언론은 풀이했습니다.
앞서 타이완 국회인 입법원은 지난 2013년 4G 핵심 설비와 기지국 등의 설비에 중국산 4G 통신설비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사진=타이완 중앙통신사 제공, 연합뉴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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