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신임 위원장에 위성곤 의원 선출

오영재 2022. 8. 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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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에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공식 추대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7일 오전 제주 난타호텔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신임 도당위원장에 단독 입후보한 위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위 위원장은 "20년 만에 제주도당의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며 "제주의 승리는 우리 민주당에 씨앗이 됐다. 당원들에게는 소망의 삼다수가 됐다. 국민들도 제주의 승리를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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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주당 제주도당, 7일 오전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위원장으로서 민주당 승리의 마중물 만들겠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위성곤(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제주난타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주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제주도당위원장에 선출돼 수락연설하고 있다. 2022.08.0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차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에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공식 추대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7일 오전 제주 난타호텔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신임 도당위원장에 단독 입후보한 위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위 신임 도당위원장은 수락 연설문을 통해 "제주도당 위원장을 맡게 된 지금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이 자리가 제주도당 위원장 추대에 대한 수락하는 자리가 아니라 당원과 제주도민께서 저에게 맡겨주신 막중한 명령을 받드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지속 가능성의 위기에 빠져 있다. 기후 위기, 노동의 위기, 불평등과 양극화의 위기"라며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삼중고 속에서 우리 국민들은 하루하루 버틸 걱정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통령과 핵심 권력자들은 취임 첫날부터 오로지 권력 암투와 정치 보복으로 날을 세우며 대한민국을 분열과 분란, 분노로 몰아가고 있다"며 "결국 취임 석 달도 되지 않아서 윤석열 호는 방향을 잃고 한없이 떠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 위원장은 "20년 만에 제주도당의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며 "제주의 승리는 우리 민주당에 씨앗이 됐다. 당원들에게는 소망의 삼다수가 됐다. 국민들도 제주의 승리를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당 장으로서 민주당 승리의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강력한 추진력과 넓은 품으로 강하고 유능한 제주도당을 만들겠다. 제주를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과 새로운 도약의 중심으로 이끌겠다"고 피력했다.

위 위원장은 "총선 기획단을 조기에 구성하고 운영해 제주가 민주당 총선 승리의 주춧돌이 되도록 하겠다"며 "승리하는 민주당으로 다시 출발합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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